EVENT

24시간 혜택! 어떤 작품이든 33,000원 >

신규고객 체험 특가

윤희경

Hee Kyung Yoon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석사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11점의 작품
11점의 작품
개인전
2017 오해가 이해가 되는 순간 (춘천 갤러리 H)
단체전
2024 가시돋힌 부드러움 : 한국&쿠바 국제 판화 교류전 (인사 센트럴 뮤지엄)
2024 한국·대만·멕시코 국제 현대목판화 교류전 (갤러리 INI)
2023 WNC 제4회 전시 '노동' (동덕아트갤러리)
INFINITY : Taiwan & Korea Contemporary Printmaking (Sun yat-sen Memorial Hall)
WNC 제5회 전시 '과정' (아트스페이스 디에이 스튜디오)
2022 <정통 판화 展> (에코락 갤러리)
<제10회 울산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 비엔날레> (울산 박물관)
<2022 국제목판화페스타 제주 : 존재 너머 스토리>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청년미술축제 아트그라운드 2022> (서봉갤러리 빌딩)
<2022 yka 프리즈 展> (영등포구 도림로 139가길 8 (문래동 폐공장 리모델링))
2021 <IMPACT 11 오픈 포트폴리오> (홍콩 오픈 프린트 샵)
<소셜네트워크 인간관계망> (청년미술협회 온라인 플랫폼)
<제9회 울산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 비엔날레> (울산 문화 예술 회관)
<프린트 아트 페스티벌> (금련산역 갤러리 부산)
<한국-대만 현대 목판화 교류전> (이니 갤러리 제주)
<제3회 울산 아시아 판화제> (아트스페이스 그루, 가다 갤러리, 월 갤러리, 유 갤러리)
2020 ACAF 2020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Wess Portfolio Archive> (Wess Seoul)
<Covid19 Art Donation (online auction)> (Luv contemporary)
<미술주간 2020 판화 날다_ 판화X석판화> (프린트아트리서치센터)
<Market AP> (언더스탠 에비뉴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2019 <이니 갤러리 개관 5주년 기념 초대전> (이니 갤러리 제주)
<뒤돌아 보다 : 판화> (성신여자대학교 가온전시실)
2018 <북마크>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Letter +> (세종 국립 도서관, 한국 / 청강대학교 박물관)
<책사랑 : 개관 2주년 기념전> ( 화천 어린이 도서관)
2017 <한번 더, 테이크 아웃> (신도림 예술공간 고리 )
<오래된 내안의 디바이스> (그림책 카페 노란우산)
<제6회 울산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 비엔날레> (울산 문화 예술 회관)
2016 <세화 展> (고양아람누리)
2015 <Coffee & Tea> (울산 선 갤러리 )
<Art Books : ROC - ROK 한국-대만 북아트 교류전> (대만 국립 대학교 )
<아트 308> (성신여자대학교 308)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개교 50주년 기념전> (아라아트센터)
<북아트 패션을 입다> (JW 매리어트 동대문 창선당 갤러리)
<제4회 울산 국제 목판화 페스티벌 & 비엔날레> (울산 문화 예술 회관)
2014 <BOOK 展> (국립 중앙 도서관)
작품소장
2022 파란 나비의 꿈 The wish of a blue butterfly (개인 소장)
mongdol (울산제일일보 )
Off the hook / 잠시만 쉴게 (에코 캐피탈)
Relationship (sea blue) (개인소장)
보름 Fifteen days (개인 소장)
2021 I'm still ok No.2 (개인 소장)
2020 Coming Soon #01 (경북대학교병원)
2017 <한번 더, 테이크 아웃>에서 진행한 live drawing 작품 일체 (개인 소장)
수상/선정
2020 청년미술대전 입선

작가의 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中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명확한 순간은 없었다. 어릴 때부터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즐겁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공하게 되었고, 전시를 하게 되었으며, 컬렉터 분들도 생겼다.
.
내 그림을 구입한 분들의 피드백과 솔직한 평가를 들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내 손을 떠난 그림들도 새 가족 속에서 영원히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고,
작가로서의 활동에 더욱 진지하게 임하게 되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자아의 본질과 존재의 가치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조약돌로 만들어진 생명력 넘치는 다양한 형태를 통해 우리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가치를 부여할 힘이 있음을 말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선을 중심 조형 요소로 사용하고, 여백이 많은 그림을 좋아한다. 차분하면서도 다양한 색이 조화롭게 사용된 이미지를 추구하며, 이를 위해 색연필은 뾰족하게 깎아 사용하고, 붓은 작은 호수를 즐겨 쓴다. 이미지 구상만큼 중요한 것이 여백 처리이다. 나는 이미지 속 여백이 감상이 쉬어가는 공간이자, 동시에 관객의 이야기가 생겨나며, 작가와 관객이 조심스럽게 공존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오해가 이해가 되는 순간>, 2017
<비-이성의 영역 (블루, 그린)>, 2020
<보름>, 2022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이미지에 대한 것은 영화 속 인테리어의 일부로 등장한 포스터나 액자, 혹은 여행 중에 직접 본 인테리어 작품들에서 많이 얻는다. 나는 전시장에서의 작품보다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작품들이 주는 분위기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다.
.
스토리에 대한 영감은 시의 구절이나, 일상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종종 떠오른다. 이런 작은 순간들이 내 작품의 이야기와 감정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의 작업 방향은 특별히 정해두지 않았다. 작업이 계속 이어짐에 따라 소재와 재료도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다만, 관객들이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는 꾸준히 작업에 담을 것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사실,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될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 없다. 내가 바라는 것은, 내 작품을 소장한 분들이 언제까지나 작품의 먼지를 닦아주며 귀하게 여겨주는 것이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해서 테니스와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는 좋아하는 소설의 배경이 된 장소를 여행하는데, 특히 영화화된 작품이라면 소설과 영화를 모두 보고 서로 다른 표현법을 비교하는 것도 즐긴다. 혼자서 인테리어 숍이나 서점, 카페를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며, 전시장에서 감상 중인 사람들의 표정과 미묘한 손동작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작품 활동 외에는 예술 콘텐츠로 가득 찬 복합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다. 크지는 않지만 오밀조밀 알찬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본인이 좋아하는 활동에 푹 빠져들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 예전에 학원을 운영했을 때, 사람들이 집중하고 몰두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