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 블루
사진
학사
마인츠 대학교 마인츠 미술대학
순수미술
중퇴
우리를 이해하려면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를 시작하려면 내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같은 알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들여다 봐야한다.
나는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그 순간을 대변하는 세대이다.
나는 예술이라는 것만을 생각하며 살아왔고 그 외의 모든 직업은 생각 해본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돈이 많은 부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옛날 화가들처럼 대단한 스폰서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현실과
실랑이를 하며 살아왔다.
보통은 그 실랑이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여 중간점을 찾아서 균형 있게 살아가거나 혹은 포기하고 현실을 살게 된다.
나는 어떤가?
나는 바로 3번째 케이스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운명의 파도를 그대로 마주하는 유형이다.
이것은 그 옛날 귀족의 삶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작위도 돈도 없다는 것.
이러한 삶 안에 있는 예술가는 작업 자체가 파도를 타기 마련이다.
나의 감정은 인간의 감정, 생명체의 감정이다.
나아가 나는 우리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과거,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서 우리는 우리를 이해하고 우리를 위로 한다. 그것은 예술가의 사명이다.
나의 작업은 우리를 이야기 한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적부터 공연예술계안에서만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각예술로까지 옮겨졌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감정 우리의 삶 우리의 끝을 이야기 합니다.
결국 목표하는 바는 우리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팝아트를 다루고 있는 작가로 크게 그래피티와, 캐릭터가 부각된 그림 또한 추상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진전공으로 졸업하여 데뷔를 사진으로 하였습니다.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이고 사진으로 충분히 제가 원하는 보수적인 미학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회화는 그와 반대되는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따르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언제나 가장 마지막에 그린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 작품을 굳이 뽑아야 한다면 Half moon과 같은 미니멀한 작품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나에게 닿는 모든 것들로부터 영감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그래피티와 이옴테이오 시리즈, 추상화는 언제가 계속 갈 것입니다.
이옴테이오 같은 경우 작년 말부터 사람이 등장하기 때문에 관계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래피티 작업과 추상화는 언제나 그랫듯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하나뿐인 예술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음악,영화등에 심취하여 있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이보그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