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도시를 세울 수 있도록 허락했고 그로써 우리는 자연에서 한발짝 멀어지게 되었다. 기술의 힘만으로도 움직이는 도시 속에서 편안함을 누릴 수 있었지만 늘 가슴한편엔 불안과 긴장감이 도사리기 시작했다. 그 도시의 움직임은 부자연스러웠으므로.
그리하여 다시, 우리는 자연에 마음이 동한다. 도시 속에서 자연의 동적 에너지를 그리워한다.
그러니 다시한번, 자연에 마음이 동(動)한다면 움직이라(動). 시나브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