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학사
누구에게나 푸른 봄 같은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짧은 생을 살다 가는 사람들이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꽃 같은 청춘이다. 물리적인 시간의 법칙에서 사람들은 지나가는 세월을 멈추진 못한다. 육신은 노쇠하고 소멸을 향해 점점 더 가까워질 것이다.
하지만 이를 보며 마음이 늙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각자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청춘은 시간과 다르게 사라지지 않으며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작품에서 꽃은 청춘에 대해 추억하는 요소이다.
시간이 지나도 지지 않고 제각기 마음속에 존재하는 청춘의 꽃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자연과 교감하고자 했으며 그 속에서 아름다움의 조화를 찾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