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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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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의 작품
16점의 작품
단체전
2023 동물원 밖 동물원/나를 닮은 동물전 (과천 서울대공원)
LG사이언스파크 (ART BEYOND CONVENTION) (서울/LG사이언스파크)
선택적 구분 (경기도/와부갤러리)
SUMMER2023 초대전 (서울/금보성아트센터)
MOAF 문래아트페어 (아트필드 갤러리/서울)
대한민국박람회 (킨텍스/경기도)
금보성아트센터 신년초대 화동전 (금보성아트센터/서울 평창동)
2021 KOREA ART 우수작가 300인전 (평촌아트홀 전관/경기 안양시)
2020 IN SA DONG PEOPLE (LAMER갤러리/서울 인사동)
수상/선정
2021 IWS한국 세계수채화 함양비엔날레 / WINSOR&NEWTON 수상 (함양문화예술회관/ 경남 함양군)
관악현대미술대전 장려상 (평촌아트홀/ 경기도 안양)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 특선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광역시 남동구)
2020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 특선 (인천예총/인천 미추홀구)
2019 대한민국수채화대전 입선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인사동)

작가의 말

안녕하십니까?
‘보다’라는 행위와 타인의 시선을 사랑스럽고 다정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입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경이로움으로 그들의 작고 큰 몸짓들을 아름답게 화폭에 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선, 관점을 유쾌하게 풀어낸 attention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말하다'는 것에는 모순과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되면 입이 차마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림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한 화폭에 평온함, 슬픔, 유쾌함, 따뜻함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처럼 모든 것은 시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습니다. 게임 룰에 따라 움직이는 경기장의 함성이나 일터가 모여 있는 빌딩숲은 소리 없이 조용하지만 전쟁터 같습니다. 이런 곳들을 평화로운 하늘에서 내려 보게 된다면 어떻게 보일까란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했습니다. 도시는 크고 복잡하며 바삐 돌아가는 곳이지만 항공뷰로 보게 되면 다른 세상처럼 작고 질서정연하면서 평화롭고 예술적이기까지 합니다. 가끔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관망의 자세와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힘든 일도 지나고 보면 추억이 되듯이 말이죠. 희극과 비극의 차이는 결국 눈이 가는 시선과 관점의 차이에서 파생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선에 의해 사고의 변화되는 관점을 화폭에 담고 싶었습니다. ‘보다’라는 행위, 피할 수 없는 많은 시선들에 대해. 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표현하고 싶어 관객을 바라보는 귀여운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동물들의 사랑스러움과 자조적 관망 시점, 배경의 숨은 의미를 찾는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림 배경은 지구의 한 지점을 내려다보는 시선, 동물들이 세상을 호기심 있게 보는 정면의 시선, 사람이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 세 가지 시선들이 존재합니다. 횡단보도는 다른 대상과의 거리를 연결해주고 시작과 끝의 유기적 연결고리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 풍경과 현상들을 주의 깊게 보았으면 하는 소망을 발랄하게 담았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ttention시리즈는 하나의 퍼즐들을 맞추어 완성되어지는 인생처럼 다양한 색의 조합과 조각 기법으로 면을 나누어 표현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만큼 다양한 표현 방법을 추구합니다. 미학이라는 것에는 경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모든 작품에 애착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이번 attention시리즈의 당나귀에게 애정이 많습니다. 호기심 많고 장난스러운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평소 철학을 좋아하고 깊은 동굴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하기를 즐깁니다. 자신에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관점에 대해 여러 재료들과 소재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할 계획입니다. attention대상 간의 거리감을 좁혀나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려고 합니다. 횡단보도의 의미를 투영해 사람과 동물의 만남등 관계에 대해 표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반전이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고집스럽지만 열린 사고를 가진 유연한 엉뚱함, 따스함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각인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언더그라운드 감성의 소유자라 남들이 듣지 않는 노래를 찾아 저만의 가수와 음악을 소장하는 것입니다. 바흐와 브람스의 음악을 좋아하고 헤비메탈을 즐기며 잡식성 콘서트보기가 취미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피아노로 골드베르크 변주곡 연주하기입니다. 머레이 페라이어와 랑랑의 연주를 듣고 깊은 감명을 받아 생긴 목표입니다. 바이엘에 멈춰있습니다만 틈틈이 연습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