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미술과 서양화 전공 학사
저는 조선대학교 미술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1978년 이후 각종 공모전에 출품하여 전라남도 미술 대전 연 2회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3회 입상 등 여러 공모전에서 10여 차례 입선, 특선했으며 프랑스 르싸롱전 등 100여 차례 단체전 및 초대전, 기금전 등에 출품했습니다.
1997년 남봉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준비하면서부터 진정한 한국의 미가 무엇이며, 내재한 우리의 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민초들의 삶의 애환이 묻어있는 탈춤, 승무, 사물놀이, 살풀이 등 민중의 춤을 소재로 유화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하여 붓과 나이프를 사용하여 두터운 질감과 평면화 작업을 쌓아갔습니다. 이후 정립된 기법으로 현재는 한국의 소나무를 표현하는 데 매진하고 있습니다. 소나무 작품 연작을 주제로 2020년 5월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를 취소하였습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광주미술협회 회원, 무등회 회원, 미사회 등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광주진흥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하였고 교직을 은퇴한 후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 우연히 간 화실에서 선생님의 작품 하는 모습을 보고 강한 호기심과 함께 잘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래된 풍경, 사물놀이, 살풀이, 승무, 소나무 등을 통해 잃어가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물감을 두텁게 쌓아 올리면서 지나간 시간 속 내면의 세계를 서정적으로 표현하며 여백의 공간에 마음을 담으려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2년에 걸쳐 제작한 200호 작품 <우리 땅>입니다. 금강송을 중심으로 운해 속 산하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산책과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하지만, 주로 작품을 하는 도중 다음 작품에 대한 영감이 자연스럽게 생각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물감을 더욱더 두텁게 바르면서 대상에 내재한 세계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덧칠 하나하나를 아주 소중히 표현하는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헬스 등 모든 스포츠 활동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단 하나, 작업 한 1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회로 평가받고 싶은 목표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