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스트아카데미 뮌스터 (Kunstakademie Münster) 뉴 미디어 (Neue Medien Kunst ) 마이스터슐러
작가는 사진, 평면(회화), 영상, 설치 등의 매체를 사용하여, 현재에 지각한 어떤 것과 과거의 정신(의식)인 기억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을 이미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상과 개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존재하는 것을 보면서 부재한 이미지를 보다.’를 시각화한 것이다. 작가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며, 매체와 매체 사이의 경계에 관한 작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나>의 감각이 반응하여 지각하는 대상이 늘 같지 않기에, 그리고 과거를 상기하는 기억이 방식이 항상 같을 수 없기에, 이미지가 존재 방식도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