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
일본 WASEDA 대학교
MBA
석사
Re-painted란
처음 그려진 그림 위에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또 다시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립니다.
처음 그려진 그림은 다 지워지고 새로운 그림만 남을 것 같지만,
바닥에 그려진 그림의 잔상이 새로운 그림과 함께 투영됩니다.
희미하지만 남아있는 색은 다시 칠해지는 색과 조화를 이룹니다.
이것은 기억이 다 지워지고 새로운 기억만이 남는 것 같지만,
기억 위에 새로운 기억이 합쳐지는 인생과 닮았습니다.
그 모습은
꽃과 나무로 표현되기도 하고,
그냥 색으로 남기도 합니다.
결국은 아름답습니다. 인생은
저는 다시 색을 칠하고 있습니다. Re-painted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제게 그림은 평생 그려온 일과였습니다.
한번은 지인에게 그림을 선물해 준 경험이 있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어느 날 아침, 그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햇살에 비친 그림을 보고 행복함을 느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좋은 느낌을 같이 느끼고 싶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Re-painted란
처음 그려진 그림 위에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또 다시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립니다.
반복되는 작업은 인생을 표현합니다.
지우고 싶은 기억도 있고, 남기고 싶은 기억도 있습니다.
그것이 모여서 현재가 됩니다.
저의 그림은 밝고 환한 그림입니다.
인생에 대한 사랑과 긍정을 표현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다양한 방법과 주제로 밝고 행복함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계속 그리고자 합니다. 그림으로 행복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픔과 이념, 신념 등 어렵고 무거운 주제는 다른 작가님들께서 잘 하고 계시기때문에, 저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주제와 방법으로 저의 뜻을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