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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하

BAIK JONG HA

평촌경영고등학교 졸업

4점의 작품
4점의 작품
개인전
2021 발달장애인 백종하 작가 삽화개인전 '좋아서 그려 봄' (봄 갤러리)
단체전
2023 코리아 빛의 아트페어 엑스포 (마루아트센터 특별관 (B1전관))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그림 봄길전 (경춘선숲길 갤러리)
소울음아트센터 초대전 “얼굴에 꽃은 피셨나요?”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봄 갤러리)
설레는동행전 (중랑아트센터 제1 전시실)
2022 2022 송년 특별기획 꿈을 꾸다 전시회 (구구갤러리 인사동)
인천아시아아트쇼2022 (인천송도컨벤시아 2~4홀)
아우름(Aurum) 전시회 (밀알미술관)
제13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누림아트 갤러리)
제25회 일어서는 사람들의 기록전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마음을 담다’ (마로니에 이음센터 2F 갤러리)
소울음아트센터 초대전 “안녕하세요”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4층 봄 갤러리)
수상/선정
2023 경기미술품활성화 사업 (아트경기) 작가 선정 (경기문화재단)
2022 제13회 경기도장애인미술/사진공모전 가작 (경기도장애인복지센터 누림)
발달장애인 '아우름' 공모전 최우수상 (강남세움복지관)
2021 발달장애인 '수호천사 인재 상' 위촉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강의경력
2016 장애인 인식개선 삽화(즉석 캐리커쳐) 시연 활동 중 (공공기관/어린이집/청소년문화의집/사회복지관/문화행사 등)

작가의 말

백종하작가는 어릴적 부터 한자에 크게 흥미를 보이면서 외할아버지께 서예를 배우게 되었는데 이는 다양한 그리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그의 그림작업은 먹물을 머금은 붓으로 글을 써 내려가듯 대상을 속도감을 가진 단정한 선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자폐스펙트럼 장애인인 그는 영상이나 이야기 속의 동물이나 주변환경 속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식물, 만화주인공 등을 즐겨 그리는데 자신이 보고 느낀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담아내려고 한다.
그는 그림을 그릴때 가장 만족함과 행복을 느끼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세계를 존중받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연활동과 더불어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5분 캐리커처' 백종하 작가] 쓱 보고 쓱쓱…자폐 딛고 아티스트로 '우뚝'
코로나19란 긴터널을 뚫고 지난 9월 다시 열린 안양시민축제 캐리커처 부스에는 특별한 작가를 만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졌다. 그 주인공은 뜻밖에도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 백종하(34·사진) 작가. 그의 어머니 박현숙씨를 통해 캐리커처를 수단으로 세상과 당당히 소통하는 백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자폐성 장애는 의사소통에 결함이 있으며 제한적이고 반복된 행동을 동반하는 발달장애다. 어린 시절부터 계속된 펜드로잉 놀이가 백 작가의 고기능 성향과 만나 무엇이든 보이는 대로 쓱쓱 그려내는 재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박씨는 설명했다. 심한 자폐 성향으로 어느 한 곳에도 적응하지 못하던 여섯 살 그를 사로잡은 것은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어린이 한자공부 벽보였다. 박씨는 “'엄마, 아빠'가 아니라 한자를 손으로 짚으며 '(이게) 뭐야'라고 묻는 모습이 종하의 첫 자발적 언어에 대한 기억”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어린 백 작가는 한자를 스펀지처럼 흡수했고, 한자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나 인물, 특히 삼국지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시작됐다고 한다. 그 무렵 알아낸 또 하나의 사실은 백 작가가 '선'에 매료돼 있다는 점이다. 박씨는 “그때부터 모든 사물이나 대상을 면보다는 선으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에 능숙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하루종일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한자 쓰기와 역사 만화 속 인물 그리기가 일쑤였다”고 백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월이 흘러 박씨는 10여년 전부터 아들에게 사람의 얼굴을 즉석에서 그리는 캐리커처를 시켜보겠다고 결심했고, 그것이 지금의 백 작가를 만들었다. 안양시민축제에서 선보인 백 작가의 '5분 캐리커처'는 얼굴을 두 번 정도 쓰윽 보고 자신의 느낌대로 그려내는 작업인데, 실제로는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백 작가의 놀라운 재능에 감탄하고 그를 장애인을 넘어 아티스트로 인정해주는 것을 볼 때마다 행복한 경험을 하고 있다는 박씨. 백 작가는 올해만 2번의 공모전 수상을 했고,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 등 다양한 전시회에도 초대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 안 책상에서 만화 속 인물을 그리는 대신 세상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종하와 마주 앉은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그려줄 장애인 작가에게 수줍은 미소를 띨 때, 울컥할 만큼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분명 백 작가의 눈에는 사람들이 모두 친근하게 보이고, 세상이라는 곳이 조금씩 어렵지 않게 느껴져 더 큰 용기를 낼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라고 박씨는 말했다. 앞서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9월 백 작가를 '수호천사 1호 인재'로 선정하고 장학생 선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재단은 지난 2일 백 작가의 사례를 롤모델로 삼아 꿈을 갖고 노력하는 장애학생 20명에게 '1% 천사기부단'의 모금액을 재원으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백 작가와 어머니 박씨를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천기철 재단 대표, 수리·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해 서로를 뜨겁게 격려했다. 박씨는 “백 작가의 후배들과 그 가족에게 칭찬과 응원을 보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백 작가의 활동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백 작가의 활동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기쁘게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일보 (언론보도)
희망을 그리는 작가 백종하
희망을 그리는 작가 백종하(31세)를 아십니까! 발달장애를 겪으면서도 남들에게 그림을 그려주며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음 씨 착한 작가로 주변에선 소문이 자자하다. 백 작가가 지난 8월 25일 자신이 거주하는 관할 동인 안양시 부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자신이 제작한 미니액자 그림을 직원 개개인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다. 하루 전인 24일은 시를 방문해 보건소직원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야생화부채 50개를 기탁했다.
안양광역신문 (언론보도)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장학지원 다양화를 위한 '수호천사 인재' 선정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장학지원의 다양화를 위한 인재상 발굴을 통해 9월 1일 「수호천사 인재」를 선정해 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수호천사 인재로 선정된 백종하 작가(수호천사 인재 1호), 이형진 수리장애인 복지관장,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백종하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캐리커처, 액자, 부채 등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백종하 작가를 희망나눔 수호천사 인재 1호로 선정하여 장애를 지닌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수호천사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비전21뉴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