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초등학생시절 미술관에 견학을 갔었는데, 좋아하는 공룡그림이 없어 실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저의 꿈은 화가였고, 그 날 공룡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싶단 꿈을 갖게 되었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우연한 기회로 동료들과 그림 전시회를 해본 것이 어린시절의 꿈을 직접 도전하는 것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 매체에서 차가운 생물로 표현되는 공룡들을 따뜻한 존재들로 표현하며, 차가운 세상으로 표현되는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우리는 따뜻해요. 그렇기에 우리는 따뜻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어요.’ 라는 작가의 말을 전해 보고자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크릴 채색 이후 보라색의 마커펜등을 이용한 펜터치작업을 하고있습니다.

가벼운 인연과 기억으로 남게 되는 순간순간들이 삶의 의미를 깊게 만들어가는 것처럼 만화와 같은 표현은 가벼운 웃음들을 줄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 내는데요.

그 안에 빽빽하고 세밀한 터치들을 통해 깊이감을 주어, 가벼운 순간들도 여러분의 마음을 깊어지게 만드는 의미있는 시간임을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소원' 시리즈 작품을 가장 좋아합니다.

공룡들이 떨어지는 운석에 별똥별 소원을 빌고있는 것이 그림에 대한 저의 내용이지만, 보시는 분들에 따라 운석을 맞이하는 공룡들의 여러 감정과 생각들을 느끼시더라구요.
관객분들께 많은 감정들과 생각의 시간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란 점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절실할 때에, 그리고 지금 다시 오지 않은 시간과 기회를 놓치고 싶지않을 때 마다 그리는 그림이란 점에서 저의 최고 애정작품이라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아이들의 모습과 공룡도감에서 보게 되는 공룡의 이미지를 캐릭터화 시켜 작은 단편 애니메이션을 머릿속에서 생각합니다.

제 머릿 속의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재미있거나 그리고 싶은 순간을 메모하거나 러프스케치를 한 뒤에 그림을 그립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단순한 단어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공룡그림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파충류나 열대어등을 키우는 활동을 아주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행복한 작가가 되고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로를 얻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