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공예과 학사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며 자아상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순수한 자아를 지닌 아이를 모티브로 하여,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모습이나 작은 것들에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들이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되돌아보길 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근에는 자아 탐구를 넘어 자연과 환경 문제로 작업의 시선을 확장했다.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염원 시리즈는 사라져가는 생명들에 대한 그리움과 염원을 담고 있다. 특히, 범의 나라였던 한국에서 호랑이가 사라진 현실을 바탕으로, 멸종되거나 잊혀진 생물들을 한국적 요소와 작가의 감각으로 표현한다.
입체 조형물은 버려진 재료를 자연에서 온 천연소재로 덮어 제작되며, 이를 통해 사라지는 생물과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와 생물 다양성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한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라져가는 존재들을 기억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과 자연에서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의미있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매개자가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