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행 마차를 그린다.
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두꺼운 어른가면을 쓴 아이이다. 그러나 작품 속에서 만큼은
가면을 벗고 온전히 ‘나’로 존재할 수 있었다.
내가 그리는 꽃길로 향하는 마차는
마치 부적을 써내려 가는 과정과 같다.
꽃길을 '순탄하고 순조로운 삶'이라 한다.
모두가 나의 삶이 꽃길이길 소망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소망하는 것 만큼 이상적이지 않고 이상적일 수가 없다. 진흙탕 길도 가시밭길도 피할 수 없는 여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가치있고 아름다울 수 있다.
원한다면 모두가 꽃길로 향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캔버스에 도착한 마차는 나를 우리를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딱히 결심한 계기라는 것은 없다. 그저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 조금씩
내 마음이 치유가 되는 것 같다. 작품 하나하나 나에게 부적 같은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에게도 나의 작품이 부적 같은 힘을 전달해 주었음 더할 나위가 없겠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비바람이 부는 진흙탕 속에서도 가시밭길에서도 언젠가는 꽃길로 향하는 길이 나타날 거라는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반짝임을 표현하기 위한 연구를 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스왈로브스키도 써보앗고 글리터가루를 캔버스에 접착시키는 방법도 써보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보려고 한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진정성있는 작가로 기억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