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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영

So Eun young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학사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석사

21점의 작품
21점의 작품
개인전
2022 소은영 개인전 (갤러리 너트)
2019 소은영 개인전 (갤러리 이즈)
2016 부엉이 초상화 전 (카페 퀸( 광교신도시, 수원))
2014 신춘 전 (카페퀸( 광교신도시, 수원))
2013 소은영 개인전 (카페퀸(광교신도시, 수원))
2010 소은영 개인전 (세종갤러리)
2009 소은영 개인전 (갤러리 이즈)
소은영 개인전 (갤러리 아이 )
2007 KIAF 전 (코엑스, 서울)
2006 Pre-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인천학생교육회관 전시실)
소은영 개인전 (토포하우스, 서울)
2005 한국현대미술제-KCAF (예술의전당, 서울)
2004 한국현대미술제-KCAF (예술의전당, 서울)
2002 소은영 개인전 (아라이 갤러리, 일본(동경))
2001 소은영 개인전 (덕원갤러리, 서울)
1998 소은영 개인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소은영 개인전 (종로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2020 숲 속 풍경 (성남시 의료원)
2006 숲 속 풍경 (세종기업)
강의경력
2006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2005 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 예술대학)
2002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예술대학)
2000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기타
2021 안상철미술관 초대전

작가의 말

일상을 뒤로하고 숲으로 걸어 들어간다.
나뭇잎이 바람에 나부끼며 가만히 소리를 낸다.
깊숙이 비쳐드는 햇살에 숲 속이 아득히 밝힌다.
언제부터 떨어져 있었는지 알 수 없는 무수한 잎사귀들을 바라본다.
나무와 한 몸을 이뤘던 잎사귀들.
나무의 외형을 닮은 듯한 잎사귀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몸을 굽혀 나뭇잎을 줍는다.
그 모양새와 색의 오묘한 그라데이션.
간혹 벌레가 와서 배를 채웠던 자국마저도 아름답다.
그 나뭇잎들은 나의 작업의 바탕을 만들어준다.
나뭇잎을 고정하고 그 위에 물감을 바르고 마르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사포질을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 나뭇잎과 화면 위에 물감층이 형성된다.
물감층이 비정형적으로 깎이어 다양한 색깔 층이 조성된다.
나뭇잎은 나무처럼 고요한 숲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때로는 다양한 생명체의 삶의 현장인 숲.
살랑거리는 바람 소리, 작은 벌레들의 수런거림, 촉촉하게 차오르는 땅의 기운,
나무들 사이사이로 비쳐드는 햇살.
숲의 인상, 숲으로부터 받은 감흥.
나뭇잎과 물감층을 깎아 내어 만든 다채로운 색채와 선으로, 내면의 숲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