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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조

Park Yunjo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학사

34점의 작품
34점의 작품
개인전
2024 멍! (지영갤러리카페, 경기)
A day off 2 (동보성 갤러리, 서울)
2020 A day off (Forest 갤러리, 서울)
2016 희망정원 (NCC갤러리 동행, 경기)
2012 지고싶은 날 (이수갤러리, 서울)
단체전
2024 아트플러스 정기전 (자유수호 평화박물관, 경기)
2023 강남미술협회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22 강남3구 미술인 연합전 (예송미술관, 서울)
2020 영토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영토창원전 (구복미술관, 창원)
2019 가평으로 날다 (남송미술관, 가평)
2018 cgv용산 시네드쉐프 및 라메종 초대전 (시네드쉐프 갤러리, 서울)
2016 한국미술의 위상전 (한벽원 미술관, 서울)
The Harmony전 (팔레드서울 갤러리, 서울)
2015 view point 전 (갤러리 72-1, 서울)
2013 서리풀ㅍ신춘회화대작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2 서초미술제 깃발전 (서초구 거리, 서울)
서초플라자전 (서초구청, 서울)
2010 동덕, 새로운 100년을 내딛다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08 사각전 (신상갤러리, 서울)
베를린 초대전 (son gallery, 베를린)

작가의 말

제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제 작품 속 강아지들은 꽃을 물고 오거나, 롤스로이스를 타고 우아하게 등장하며, 하늘을 떠다니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사랑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눈을 맞추고, 코를 부비고, 앞발로 살짝 건네는 터치—이 모든 것이 사랑의 표현입니다. 앞발을 들어 반기는 ‘웰컴 포즈 강아지’는 사랑과 환희로 가득 찬 세상을 향한 초대장과도 같아요.
저는 앞으로도 강아지들을 통해 다양한 관계의 감정을 탐구하며,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꽃길을 깔아주고 싶습니다. 제 그림을 보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예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을 형태로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저는 인간 내면의 순수하고 강력한 정서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존재의 근간이 되는 이 근원적인 감정이 시각적으로 형상화되면서, 우리 삶을 어떻게 물들이고 변화시키는지 탐구하고자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인간 내면의 순수하고 강력한 정서, 그 자체를 표현하고자 했어요. 관심과 신뢰, 배려와 헌신, 그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의 흐름 속에 얽혀 있지요. 처음에는 젊은 연인의 모습을 통해 이를 형상화하려 했으나, 특정 시각에 국한될 우려가 있어 순수한 정서의 완전함을 가장 잘 구현하는 존재, 즉 강아지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강아지들은 의인회된 모습으로, 조건 없이 다가오는 온기를 전하며 이상적인 정서를 보여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통적인 유화 기법을 바탕으로, 감성의 깊이를 담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색채와 빛을 활용하여 따스한 온기를 표현하며, 화면 속 강아지들이 단순한 형상을 넘어 하나의 서사와 정서를 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상적인 감정은 단순한 환상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것임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진실한 정서는 서로 기대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어집니다. 그래서 제 작품 속 두 마리 강아지가 함께 있는 모습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서로를 의지하며 바라보고 나아가는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을 넘어 서로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확장해가는 여정을 상징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따스한 정서가 머무는 모든 순간이 저에게 영감을 줍니다.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웃는 모습, 오랜 친구가 서로를 배려하는 순간,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 등, 이러한 장면들이 한 편의 서사로 남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랍니다. 인천 송도의 문보트에서 데이트하는 연인의 모습처럼, 현실 속 온기 있는 순간들이 제 작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형태는 하나로 규정될 수 없습니다. 변화하고 확장되며, 우리 삶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창조합니다. 앞으로도 강아지들을 매개로 다양한 정서의 면모를 탐구하며, 그것이 인간 본연의 감성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계속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 작품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잔잔한 위로로 남아, 지친 날에 한 줄기 따스한 기운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정서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로 인해 성장합니다. 제 그림이 그러한 여정에 작은 빛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저는 시 감상을 즐깁니다. 시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깊은 정서를 응축하며, 단 한 줄의 문장으로도 큰 울림을 전할 수 있습니다. 문학과 철학 속에 담긴 감정의 본질들을 되새기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진심은 그 존재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표현되어야 더욱 완전해집니다. 저는 제 작품을 통해 진실한 정서를 이야기할 뿐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보호가 필요한 반려동물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봉사 활동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키워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