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동양화과 학사
우리들의 삶 속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 에 대한 이야기로, 주로 아침 일상에서 일어나는 감동받는 순간에 대한 ‘그림 일기’이자 ‘일상 포착’ 입니다.
'아침'은 작가에게 가장 맑고 상쾌한 시간이기에 아침 햇살 속 마주한 순간들에서 더욱 쉽게, 또 순진하게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아침에 과일을 먹는 아삭하고, 상쾌하고, 따스한. 그 짧지만 강렬한 순간의 힘으로 몸과 마음은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 듯합니다.
역시나 아름다움은 가까이 소소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흔한 것들에 조금만 더 시간을 들이면 그들은 분명 특별해집니다. 누구나 흔히 접하는 별스럽지 않은 소재를 그린 정물화로 내가 사는 오늘이 행복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을, 그러므로 당신이 사는 오늘 또한 '행복' 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모든 자연물은 생성하고 또 소멸하기에, 그날의 샐러드와 사과의 싱싱함은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포착된 그림기록을 통해 여전히 감사합니다. 쉬 놓치기 쉬운 순간의 아름다움을 지나치지 말고 포착하는 오늘로, 인생은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