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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리킴

Lee JeongHyun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 학사

18점의 작품
18점의 작품
개인전
2022 성수동 라이프센터
2019 성북구 달피소드 카페
혜화 PUESTO
2017 홍대 페코타
2012 청담 이다갤러리
단체전
2023 갤러리 라보
2021 칼린마 갤러리
2020 중곡 이질적 공간
2017 ME 전시회 (상명대 갤러리)
강남 갤러리 다이소
2014 피스메이커 (북서울 미술관)
2012 현대미술전 (평창동 그림안 갤러리)
인사동 스카이연 갤러리
2012 아시아프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
2008 4인 4색 (인사동 모란갤러리)
작품소장
2021 칼린마 갤러리
2019 은평구 허니갤러리
성현메디택
2018 액츠 건축사 사무소
주식회사 세지건설
2017 한국 평생교육원 출판사

작가의 말

저는 그림을 통해,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한 아기가 등장합니다. 아기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아기는 영웅적이며 초월적인 존재입니다. 이 아기는 악하고 강하고 거대한 존재인 거인, 로봇, 거대한 탑, 상상의 동물 용 등과 전쟁을 하고 이기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작고 약한 존재인 아기가 가진 순수함과 거짓이 없는 진실 된 마음은 거대하고 힘이 센 존재라 할지라도 결국 이기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커피 한잔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듯, 작품 속 다양한 커피 잔에 담긴 커피 한잔으로 그림을 보는 이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그리고 바람의 흐름을 따라 하늘을 나는 열기구는 작가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해줍니다. 열기구는 하늘에서 땅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이상적인 커피 머신이며 또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매개체 이며 무의식과 의식을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커피 한잔을 하며 열기구를 타고 작가의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어릴 적 부터 장래 희망이 '미술 작가' 였습니다. 학창 시절 조용하고 그림 잘 그리는 친구가 반에 한 둘 있었을 꺼예요. 바로 제가 그런 학생이였습니다.
남자 아이가 미술을 한다고 하면 보통 부모님은 반대하기 마련인데, 저의 부모님은 제 꿈을 인정해 주셨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꿈을 이뤘고 운명처럼 미술 작가가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사촌들과 한 동네에 살며, 사촌 동생들과 놀아줄 때가 많았습니다. 주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전래 동화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는데, 이야기 꺼리가 떨어져서 즉흥 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야기의 소스는 동화, 신화, 영화, 나의 경험 등을 적절하게 섞었고 집중하는 동생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약하지만 강하고 영웅적인 존재인 아기가 악한 존재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펜 드로잉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탕 작업이 된 캔버스 위에 즉흥적으로 펜 드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섞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듯, 계획 된 그림과 즉흥적으로 그린 그림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아이와 바벨탑의 싸움'이라는 그림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바벨탑'은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로써, 사람들의 욕심으로 쌓아올렸던 '탑'이 신에 의해 무너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바벨탑을 수많은 총으로 쌓아 올려진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지혜와 노력이 욕심으로 인해 '총'이라는 무기가 되었고 서로를 죽이고 파괴하는 모습을 한 탑이 제가 생각한 '바벨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바벨탑을 한 아기가 무너뜨리는 내용입니다. 악한 존재가 아무리 거대하고 강해도 결국 진실하고 선한 존재에 의해 무너지게 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어려서 부터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전래 동화, 신화나 전설, 드라마, 영화, 성서 등을 통해 들은 이야기들이 소스가 됩니다. 그리고 예전에 그렸던 드로잉과 그림들을 다시 조합하고 해체하며 새로운 그림의 화면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미 많은 그림과 이야기들이 머릿 속에 있습니다. 머릿 속에 있는 그림과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또 그림으로 그릴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그 이야기를 다시 하게 됩니다.
그렇게 제 그림과 이야기가 대중들의 생각과 마음에 오래 남아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취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품 활동 외에는 주로 3살 짜리 아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그림 이야기를 책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