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작가가 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감정과 무관하게, 이를테면 희노애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늘 예쁜 꽃, 예쁜 풍경, 예쁜 것들을 그립니다. 꽃다발을 받듯이, 그림으로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초기에는 동양화 분채로 그림을 그렸고, 수채화로 재료 변경을 해 꽃을 많이 그렸습니다. 수국꽃 작가, 꽃 그림작가로 활동했고, 현재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주로 아크릴화를 하고 있습니다. 아크릴은 재료발전이 이어져서 표현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정확한 드로잉을 오랫동안 그려와서인지 사실적인 그림을 좋아합니다. 식물을 가꾸고, 식물 관찰하기를 좋아해 정원 꾸미기나, 정원 둘러보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정원에서 휴식하기, 정원에서 차담회, 파티등을 그리게 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일에 지치거나, 인간관계에서 힘이 들어 쉬고 싶을 때 그렸던 그림이 특별하게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시냇물이 흐르고 미루나무가 햇빛에 반짝이던 고향의 기억과 산과 호수로 둘러싸인 화천에 있는 기와집과 정원,수락산을 품고 있는 서울의 5층집에 있는 앞뜰입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꽃과 정원, 자연과 어우러지게 그리려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꽃과 식물,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려 한 작가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꽃과 나무를 기르고, 고양이를 돌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림 그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무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정원을 완성(완성이 될 수 있다면)해 가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