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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성

Lim min sung

러시아 상트빼테르부르그 국립예술아카데미 회화 석사
협성대학교 회화 학사

22점의 작품
22점의 작품
개인전
2024 우리가 서로 알지 못했던 시간 展 (갤러리 도올)
2022 빛이 닿는 곳 展 (갤러리 도올 )
2020 자연과 인간 展 (갤러리 도올)
2019 인물 / 풍경 / 자연 展 (인사 아트 스페이스)
2016 음악은 그리고, 미술은 듣는다 展 (가나 아트스페이스)
2015 뒷모습 展 (갤러리 누리)
2012 뒷모습 展 (갤러리 라메르)
2008 인물 展 (갤러리 사유즈 / 러시아)
2004 인물 展 (단원 미술관 )
단체전
2024 화랑미술제 in 수원 (경기)
같이 가치 展 (큐아트스페이스 헤이리)
지금 우리 展 (갤러리 인사아트)
2021 KIAF (19~21) (COEX)
2020 ASYAAF 히든아티스트 (19~20) (서울)
작품소장
2024 일출 (갤러리 도올)
2023 집으로 가는 길 (갤러리 박영)
2020 The HAN River (한강) (서울 박물관)
Rain(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수상/선정
2023 박영 더 시프트 8기 작가 (갤러리 박영)
강의경력
2024 제주대학교 (제주도)
전남대학교 (전라남도 광주)
2016 홍익대학교 교육원 (경기)
협성대학교 (경기)

작가의 말

나에게 그림이란 '믿음의 빛’이다.
‘믿음의 빛’은 종교적인 의미에서 신을 나타내기도 하고, 나 자신과 그림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며, 가족에 대한 아련한 사랑과 그리움이기도 하다.
나는 그림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진실성’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진실성을 찾기 위해 내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기억들을 상기시키고 내 주변의 인물, 자연, 사물의 모습들을 느끼고 관찰하면서 다양한 창작을 진행중이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나는 6살때부터 화가라는 꿈을 꾸었다.
어릴적 날짜가 지난 달력의 뒷면과 쓰다 남은 노트의 짜투리에 로보트 태권V와 캐릭터를 끄적이며 화가라는 꿈을 키웠다. 초,중,고 미술반을 거쳐 미대를 졸업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나는 화가가 되어 있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의 사회는 너무나 복잡하고, 폭력적이며 무서운 세상이다.
나는 이러한 사회에 보편적 가치에 대한 질문과 바램을 이야기 하고 싶다.
물질 만능주의와 자본주의, 빈부격차에 의해 사람들은 폭력적, 개인주의적으로 변하였고 서로 물고 뜯으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배려와 이해심이 사라져 버린 인간미를 잃어버린 세상. 나는 이런 삭막한 사회에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나는 나의 공간속에 선(善), 평화, 사랑, 정(情), 인간다움과 같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할 보편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사실적인 표현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사실적인 표현에 가장 이상적인 재료는 유화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통 유화기법을 오랫동안 공부하였고 러시아에서도 유화를 전공하였다.
나는 적절한 기다림과 차분하게 쌓여져 올라가는 유화의 매력을 좋아한다. 또한 대상의 성격에 따른, 상황과 느낌에 다른 다양한 붓의 질감은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부드럽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나는 멋진 동반자와 예쁜 딸 둘이 있는 아빠다.
나는 행복한 화가다. 이러한 행복감속에서 어느날 집앞의 '윤슬'을 보았다. [윤슬 - 해나 달이 물에 비쳐 반짝거리는 현상]
그때 나는 작은 6호(45X27cm)에 처음 '윤슬'을 그렸다.
그 작은 '윤슬'작품이 종종 생각난다.
나의 행복감이 깊게 묻어난 그림이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나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글의 감동을 주로 활용한다.
그 글의 내용과 공감하며 기쁨, 슬픔, 사랑, 정(情), 인간다움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며 작품속에 스며들게 노력하고 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내 그림의 시작은 인물화였다. 그동안의 작품들은 인간의 뒷모습, 음악과 미술의 만남, 자연과 인간등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 왔다.
나는 현재 나의 자아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나만의 새로움을 찾기 위해 다방면의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나의 마음속 공간들을 새롭게 조형화하기 위한 작품들을 진행하고 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나는 한국적인 냄새가 나는 작가이고 싶다.
나는 근현대 한국작가들의 작품들을 찾아보며 자극을 받기도 하는데 그중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등이 단연 최고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작가들이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한국 냄새가 나는 그림을 그렸다.
세분 다 '소'를 소재로 그린 작품들이 있는데 각자가 바라본 '소'는 거칠고 힘센 소, 힘을 풀고 가만히 앉아있는 소, 눈이 맑고 귀여운 소 등으로 표현된다. 어떻게 이렇게 같은 '소'를 다르게 그려낼 수 있을까? 신기하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감성을 ‘소’를 통해 표현한 작품들이 지역색과 화가의 개성을 잘 드러내 준다.
나도 이런 화가들을 본받아 한국 냄새나는 감성적 작품들을 만들고 싶다. 아직 그러한 조형성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언제가는 꼭 한국적인 작가 임민성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나는 자전거를 타고 국토종주(서울-부산 633km)를 할만큼 자전거를 좋아한다. 나의 풍경 작품들은 자전거와 함께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아인슈타인은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라고 했다. 나는 화가로서의 삶에 자전거의 미학을 넣기로 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예술가란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술가란 현재 되어었는것이 아니라 사후에 불려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진정한 예술가가 되기위해 정진할 것이다.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통한 예술가의 길 외에는 다른 목표는 생각해 본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