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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화

Lee Mi Hwa

울산대학교 학사

25점의 작품
25점의 작품
개인전
2024 이미화 개인전 (곰돌이전) (거제 행복누림 문화센터 카페 갤러리)
이미화 초대전 (거제 MJ아트 갤러리)
2023 이미화 개인전(곰돌이전) (갤러리 kasa)
2020 이미화 개인전 (거제 아트홀)
단체전
2024 서울 아트쇼 2024 (코엑스)
아트마켓 한여름밤의 꿈 (통영 갤러리 손)
제주 아트페스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
ART FESTA 2024 SETEC (SETEC)
4인 4색전 (거제 M.J 아트갤러리)
희망찬 새해전 (통영 갤러리 손)
2023 섬섬아트페어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전시실)
제주 국제 화랑 미술제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
통영 거제 청년작가 소통전 (갤러리 손)
2022 SEOUL ART FAIR IN KOREA (SETEC )
2021 서울 국제 아트페스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4층 전관)
크리스마스 경주아트페어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 ( HICO ))
이미화x홍하윤 (엄마와 딸) 2인전 (거제 행복누림 문화센터 카페 갤러리)
2020 서울 국제 아트쇼 (갤러리 보다)
명랑한 가을전 (행복누림 문화센터 1층 카페 갤러리)
2019 SCAF THE Group Exhibition by 미로회 (소공동 롯데호텔)
KOREA ART FESTIVAL IN PHILPPINES
대한민국 국제문화예술제 (갤러리 라메르)
2018 서울 국제 아트쇼 (갤러리 라메르)
2017 KOREA.FRANCE ART FESTA
미로회 정기전 7회 참여
수상/선정
2020 경남 여성 미술대상전 특별상
한국 미협 이사장상 수상
2019 국제 문화예술제 최우수 작가상
2018 경남 여성 미술대상전 특선
강의경력
2020 미술 강사 (거제 행복누림 문화센터)
미술 강사 (홈플러스)
기타
2023 거제미협회원

작가의 말

어린 시절, 우리는 곰인형을 친구처럼 여기고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쁠때는 함께 웃고, 슬플때는 꼭 끌어 안으며 위로 받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어딘가에 묻혀버리거나 잊혀지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곰인형을 보며 우리가 간직했던 감정과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곰인형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을 담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했던 인형이 시간이 지나면서 낡아가고, 때로는 버려지기도 하지만, 그안에는 여전히 따뜻한 이야기들이 남아 있죠. 저는 유화를 통해 그 곰인형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어요.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때부터 그림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존재였어요. 그림을 그릴때 가장 솔직해질 수 있었고, 나 다울 수 있었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어요.
그리고 제 그림을 본 사람들이 어릴 때 잊고 있던 감정을 떠올리게 됐다 라고 말해줬을 때, 확신이 생겼어요. 사람들과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작가로서 길을 가야겠다고 말이죠.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곰인형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존재일 수도 있죠. 저는 곰인형이라는 상징적인 대상을 통해 따뜻함, 그리움, 때로는 쓸쓸함까지 담아내려고 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유화의 두툼한 질감과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해서 곰인형의 포근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때로는 러프한 붓터치로 낡은 인형의 질감을 표현하기도 하고,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유화라는 매체를 선택한 이유는 손으로 직접 질감을 쌓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곰인형의 부드러움뿐만 아니라, 시간의 흔적을 담아내기에도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아기 곰인형 4마리를 표현한 옹기종기 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본 어떤 분이 " 어릴때 저희 4남매의 철없던 시절이 생각난다" 며 감동을 받았다고 했을 때, 제 그림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을 연결해 줄 수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오래된 곰인형을 보면 그 인형을 가지고 놀던 시간들이 떠오르잖아요. 또, 빈티지 장난감 가게를 돌아다니면서 낡은 인형들을 관찰하기도 하구요. 디즈니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그 색감이나 몽글몽글한 감정에 영향을 받아 작품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곰인형이라는 소재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요. 단순한 정물화가 아니라, 곰인형을 통해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누군가에게 버려진 곰인형의 모습이라든지, 아이가 꼭 안고 있는 장면처럼 특정한 서사가 있는 그림들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는 대중들에게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곰돌이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제 그림이 단순히 예쁜 이미지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과 감정을 건드리고, 잠시나마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로서, 많은 사람들이 저의 작품을 통해 감정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그림을 그리는 것 외에도 감성을 채울 수 있는 활동들을 즐깁니다.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특히 좋아해요. 산책을 하면서 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관찰하기도 하고, 때로는 오래된 디즈니, 일본애니메이션을 감상하면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도 해요. 이런 작은 취미들이 결국 제 그림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것 같아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전을 열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그림을 보여주고 싶고, 곰인형이라는 소재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어요. 또한 다양한 재료나 기법을 시도하면서 제 스타일을 더욱 발전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