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한양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준학사
안녕하세요?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과 꺼지지 않는 희망을 빛과 점,
출렁이고 일렁이는 터치들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작가 래경이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유년시절을 지나며 제 안에 켜켜히 쌓여있던
묵은 감정들이 갑자기 분출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그 감정들을 화폭에 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시간들을 보내면서
자연스럽게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은 누구나 각자의 상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떨 땐 그 상자가 안정감을 주지만, 어느순간 벗어나지 못하는
수레바퀴와 같다고 느낄 땐 나를 옭아매는 족쇄처럼 느껴지죠.
저의 작품은 각자가 처해있는 내면의 답답함을 잠시 벗어나
자유를 갈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위안과 길이 되어지길 희망합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의 작업은 서로 연결되고 중첩되며 쌓여가는 선들과 점들이
형상을 이루고, 자유롭게 출렁이고 일렁이는 터치들과
흩뿌려지는 파편들이 서로 공존하며 조화를 이뤄갑니다.
가장 단순한 들풀의 모습에서 꽃을 피우고 꽃잎을 날리며
비상하는 모습들은 내 안의 성장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서로 다른 양가감정들로 인해 때로는 우울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도 끊임없이 빛과 희망을 찾으며 나아갑니다.
그래서 제 작업은 나의 성장 스토리이며 내면의 수련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