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민화 작가 김전경 입니다.
우리가 평상시 보아온 익숙한 오브제에 상상력을 더하고
소소하고 친근한 호기심을 담아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뮤즈인 아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상상하여 영감과 모티브를 얻어 동화같은
현대민화 작품을 그려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아이들이 살아나갈 미래가
모험과 행복이, 호기심과 희망이 공존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작품에 담아내어 보고 있습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오랜시간 시각디자이너로 재직생활을 하면서 화가라는 꿈을 마음에 담아두고 취미생활로만 하던중, 아이가 태어나면 화가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아주 오랜시간 익숙한 것들과 현대에 접하게 되는
새로운 것들과의 아름다운 융화성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아이들이 살아나갈 미래가
모험과 행복이, 호기심과 희망이 공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품에 담아내어 보고 있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통을 기반으로하며 한 순수국산 순지와 이합지 위에 작품 작업을 하고있는데
민화 라는것 자체가 종이게 붓을 대기전까지 시행착오와 연구의
거듭입니다. 작품의 목적에 따라 어떤 종이를 사용해야하는지
어떤 염색을 해야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채색을 올려야하는지
무엇하나 쉬운 결정이 없는데, 그러한 시행착오와 고민과 연구가
아름다운 민화를 만들어내는데 아주 중요하고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여러겹 쌓아올린 색감을 직접 보시면 은은한 예쁨이 이런것이구나 느끼실 수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제일 좋아하고 저의 아이와 조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나의동화, 나의앨리스' 입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시선을 따듯하게 해주는 분위기와
현재의 아이와 미래의 아이가 서로에게 너는 잘할 수 있다.
너는 무엇이든 되고싶은 것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으며,
주변의 동물들은 주변 가족들의 띠에서 연상하여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는 어른들, 가족들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두번째 애착 작품은 '증조할머니의 서재' 라는 작품인데
아이에게 증조할머니, 증조할아버지댁은 신기한 곳이라
항상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오래된 골동품 부터 오랫동안 사용해 오신 소품들이
보물섬 같다고 이야기를 하고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 서재에서 오랫동안 놀았어요.
책들도 보석함도 모든것이 보물상자에서 나온것 같다고 하는데
그 대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아이와 조카들과 만들기하고 그림그리기 하며 놀면서
많은 대화를 하고 이런저런 동화책들을 같이 읽으면서
영감도 얻고 스케치 여행을 통해서도 작품 모티브를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이와 가족과 함께 공유하고 대화할수 있는 작품을 많이
그려보고 싶습니다. 아이와 가족과 작품 진행하면서도
이런저런 의견을 주고받고 완성된 후 두고두고 이야기 하는 것 이
너무나 즐겁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려낸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이런저런 짧은 동화 쓰는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는 여행하는 취미도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짬이 날때는 노트북이나 작은 스케치북 들고
아이랑 공원 나가서 손스케치도 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작은 수업을 진행해 보고 싶어
아주 오랜시간 준비를 해볼 계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