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학사
20대 초반 힘들었던 내면의 감정과 답답한 생각들을 정리하고자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황하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순간의 감정들을 홀로 조용히 화폭에 담아내는 과정은 상처로 덮힌 제 마음의 새로운 치유 수단인 동시에 일상의 유일한 휴식처였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 순간 감정을 담아내는 이런 활동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다운 모습을 더 찾고 싶어졌습니다. 작가라는 꿈을 만난것은 바로 그 때 부터였습니다.
자아성찰과 내면의 감정 표현은 제 작품의 핵심 주제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을 수련하고 위로하는 과정을 탐구하던 중
우연히 접한 수화 김환기 선생님의 점화 작품은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깊은 충격과 영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점화만이 가져다주는 특별한 매력에 매료된 저는 반복적이고 세밀한 기법을 통해 점화 작품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작업 과정과 작품 속 의미
일상 속에서 느끼는 순간의 감정들을 담아 하나씩 찍어가며 반복되는 점들은 단순히 시각적 요소를 넘어 내면의 감정과 사유를 담아내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과 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낸 색과 점은 점과 색의 레이어들이 깊은 감정과 일상 속 순간의 이야기들을 담아내며, 다양한 도전을 시도한 끝에 본인의 감정과 이야기하고 싶은 메시지를 수많은 점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서울로 상경하여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회사와 작가의 삶을 병행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2023년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작가의 목표
제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정의 위로와 공감, 행복을 얻길 바랍니다. 현대 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사람들이 우연히 제 작품을 만나게 되면, 잠시 나마 자신의 감정을 꺼내어 보고
작품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대조해보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길 바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처음 그림이라는 것을 접하여 치유를 받았던 저의 모습처럼
이러한 목표를 향해 정진하며, 제 작품이 현대인들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길 희망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대 초반 힘들었던 순간들이 연속이었던 순간
내면의 감정과 답답한 마음을 스스로 돌아보고 정리하기 위해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과정은
상처로 가득했던 당시 제 마음의 새로운 치유 수단인 동시에
일상의 유일한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술이란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스스로 공부하고 계속해서 그림을 통해 본인을 되돌아보는 과정을 겪다 보니 어느 순간 이런 감정의 표현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을 통하여 이야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순간부터 제 마음 속에 작가에 대한 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작품은 자아성찰과 내면의 감정 표현을 나타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현실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며 지내간다는 것을 대학교, 회사 생활을 하며 느꼈습니다.
저 역시 처음 그림을 시작한 계기가 답답하고 어지러운 감정과 마음을 다잡기 위해 시작하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제 작품을 바라보고 본인만의 감정을 작품 속 제가 담아낸 감정과 대조하며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점화 작업을 통한 추상 점화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처음 그림을 시작한 계기가 자아성찰 이라고 말씀드린 것처럼,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수련하고 위로하는 감정을 탐구하던 중, 우연히 접한 점화 작품은 제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깊은 충격과 영감을 안겨줬습니다. 이후 점화만의 매력에 매료된 저는 반복적이고 세밀한 기법을 통해 완성해가는 점화 작업을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점들이 반복되어가는 점들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제가 담아내고 이야기하는 감정과 영감의 사유를 담아내는 가장 좋은 매개체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점화를 만들어 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커다란 목표이자 꿈입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순위를 나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모든 작품마다 순간의 감정을 담아 제작하기 때문에 다르게 이야기 하면 제 점화 작품은 모두 하나같이 저만의 이야기와 심적인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렇기에 작품 하나하나가 마치 저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애착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모든 작품이 저에게는 특별한 작품입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부터 자연의 모습까지 모든 곳에서 영감을 받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 일상 속 많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 모든 순간들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무엇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이나 생각이 영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영감이 문득 생각나면 메모하여 기록한 뒤 바로 작업 스케치를 구상하여 여운이 잊혀지기 전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도 저는 꾸준히 점화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고 되돌아보는 활동과 우리의 경험, 감정은 끝이 없기에, 조금 더 다채로운 색상과 영감을 통해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패턴이나 커다란 캔버스를 활용하여 수많은 점을 통해 제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점화 작품을 통해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그림이기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제 작품을 바라보고 잊고 있었던 본인의 감정과 마음을 작품과 대조하여 되돌아보고 본인을 위로할 수 있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제 작품을 보고 위로가 될 수 있었다는 말 한마디로 기억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평소 산책을 좋아해서 많이 걸어다닙니다.
걷다 보면 평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자주 걸어다니고
잠시 쉬는 시간이 생기면 영화나 독서, 음악 감상을 하며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있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내향적이지만 신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지인들과 가끔씩 야구장을 가며 사람구경도 하고 재미나게 즐기는 것 또한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직 아주 먼 미래까지 생각해보지는 않았는데
가까운 현실을 생각해보자면 얼른 새로운 작업실이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작은 공간에서 작업하기에 하루 빨리 작업실이 생겨 더 커다란 작품도 작업하고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하여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업실을 가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