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학사
따뜻한 색감과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일상의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하고자 하여 위로와 편안함을 주고자 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제일 행복했습니다.
초등학교3학년쯤 미술학원에서 뎃생이라는 것을 배우고 너무 재미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고 집에 오면 콧속에서 흑연가루가 나와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흑연을 보고 아 나는 그림을 계속 그려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저는 ‘향기(Perfume)’, ‘보이지 않는 시간’,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추상 작업을 해왔습니다. 감정과 직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했지만, 어느 순간 구체적인 형태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습니다. 제 작품이 보는 이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예전 추상작업이나 지금의 구상작업 또한 두툼하게 물감을 올리고 또 다시 긁어내고 또 다시 올리는 시간이 들어간 작품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위하여 그린 네잎클로버 동산에서 기도하는 소녀작품입니다. 글쓴엄마 그린딸의 표지그림으로 어머니는 암4기로 13년째 버티고 계시는 기적의 여인이십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하루하루 지내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때 저는 그 순간이 반짝인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주로 일상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희망이 필요할 때마다 보는이의 공간을 환하게 비춰주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