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연 작가는 경포호수 주변 늪지나 선교장 앞 작은 연못에서 자라나는 연꽃들을 즐겨 그린다. 같은 곳에서 자라 ‘연꽃’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수많은 개체들은 작가의 작품 안에서만은 모두가 다른 빛깔과,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이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작가는 연꽃이 가득한 생명력으로 활짝 피어 있을 때도, 그 이후에도 모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삶의 행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연꽃이 동양의 정신적인 사상의 기본 중 하나인 불교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자연물이라는 점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는 그 중에서도 특히 시들어버린 꽃잎에 집중하는데, 여기에서는 그 존재가 다 할 때까지 끝까지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맨 처음 보자마자 연꽃이라고 선뜻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색감의 형체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작가는 오히려 쇠잔한 연꽃 잎을 극단적인 대비를 이루고 있는 색상의 조화를 통해 표현하여, 형태의 변화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연꽃을 그려낸 색은 제각기 모두 다른데, 이는 작가가 각각의 연꽃으로부터 각기 다른 느낌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과 함께라면 흔히 꽃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는 그 찰나의 순간, 활짝 피어 있는 그 때뿐 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순간에도 그 나름의 의미와 아름다움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생각의 전환은 우리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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