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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해(안희정) 작가는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라는 의미를 가진 '케렌시아(Querencia)'를 사막의 오아시스, 그리고 이름 모를 행성에 빗대어 그려내고 있다.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인물들의 모습은 낮선 행성과 함께 그려지면서 방해받지 않는 개인적 공간을 강조한다. 행복한 쉼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작품들은 그것이 오롯이 개인적으로 충전되어야 하며, 각자의 재충전과 다시금 도약하는 일이 타인들에게 방해받거나 비교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오아시스처럼, 기쁨해 작가가 제시하는 케렌시아는 바쁜 일상 속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도와줄 것이다.
누구에게나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타인들과 비교해서도, 방해받아서도 안되며 오로지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쁨해(안희정) 작가는 그 사실의 중요성을 케렌시아(Querencia)의 개념으로 설명합니다.투우장의 소가 잠시 지친 몸을 달래는 공간을 뜻하는 케렌시아는 최근 현대인들에게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들의 비교와 방해를 차단하고 오로지 자신의 상태에 집중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과 시간을 기쁨해 작가의 작품과 함께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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