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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작가는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통해 작품세계를 펼쳐 나간다. 박신영 작가는 반투명 동그라미를 그리는 '빛 시리즈'와 화강암 반죽을 쌓고 비워내는 '결 시리즈'를 통해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표현한다. 먼저 '빛 시리즈'에서 반투명 동그라미는 반복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작가는 물감과 광택 보조제를 섞은 비율과 습도, 온도에 따라 우연하게 나타나는 동그라미를 쌓아가며, 불안정한 삶이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단단한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 '결 시리즈'에서 작가는 캔버스 위 화강암 반죽을 덜어내는 행위를 통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며 삶의 본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비우는 행위로 드러나는 알록달록한 색은 작가가 생각하는 진정한 삶의 모습을 나타낸다. 박신영 작가는 두 시리즈를 통해 감상자가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고민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삶에 대해 생각하기에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박신영 작가는 '빛 시리즈'에서 물감과 광택제의 혼합 비율, 온도, 그리고 습도에 따라 달라지는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이는 정답을 정해두고, 그것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우연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쌓아가며 단단해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표현한 것입니다. '결 시리즈'에서 작가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비움이 진정한 삶으로 향하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말해줍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을 때, 박신영 작가가 작품을 통해 건네는 이야기에 귀를 한번 기울여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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