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r Froschkönig (The Forg Prince) - Keep your promise!
73x91cm (30호), 2022
* 작품에 따라 액자 처리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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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노트
김귀희 작가는 어릴 적 동화책 속 기억을 더듬으며 작품에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화책 속 인물들을 캔버스에 그려낸다. 작가는 작품 곳곳 동화 같은 비현실적인 이야기 속에 자신의 유년 시절의 추억들 숨겨 놓으며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동시에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공간을 구현하여 보는 이로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데, 이때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이야기 속 새로운 의미가 탄생한다. 원작 동화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내러티브를 이끌어내어, 감상자들이 어린 시절 경험한 상상의 공간으로 초대하여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간다.
추천 이유
세월은 흘러도 간직하고 있던 좋은 유년의 추억이 현재를 더욱더 의미 있게 만듭니다. 김귀희 작가는 작품을 통해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동화적인 시각으로 전합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공간은 동화적인 요소가 가득해서 그 공간 안에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몽환적인 공간 안에서 동화 속 등장인물과 보는 이와의 상호작용이 하나의 작품 안에서 무궁무진하게 만들어지며 자신의 유년 시절을 추억하게 됩니다. 작가의 작품과 함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쳤던 유년 시절을 한번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고단한 하루를 보다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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