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위로가 되는20
72x53cm (20호),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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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작가의 작품은 삶의 고민에서 시작한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수많은 고난과 행복의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큰 퍼즐이 되는 것처럼, 작가는 자신의 삶의 조각들 중 한 부분을 꺼내 작품에 옮겨놓는다. 각 조각이 서로 다른 경험을 의미하는 것처럼, 각 작품은 작가가 그 순간 느꼈던 다양한 감정을 나타낸다. 캔버스를 삶의 즐거움도 담아주고, 슬픈 기억도 기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삼아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즐거웠던 순간들, 실패했던 일도 기억하며 웃을 수 있는 삶을 기록하는 것이다.
추천 이유
인간의 삶은 복잡하고 다양한 많은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퍼즐의 작은 조각이 각기 맞는 자리가 정해져 있듯이, 우리의 삶도 제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퍼즐 같이 삶의 답을 미리 알고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김양희 작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난 모든 조각들을 고이 간직하여, 작품으로 승화시킵니다. 각양각색의 일들에 부딪히며 작가가 겪었던 감정들을 화면에 담아냅니다. 김양희 작가의 작품과 함께 삶의 퍼즐 조각들을 찾아 맞추며 우리가 선택한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각자 다른 삶의 조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내가 만든 삶의 조각을 사유하는 시간이기에 더 소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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