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애 작가는 '복덕이(한자 성어 복덕 원만(福德圓滿))' 캐릭터를 통해 행복과 이익이 우리의 삶 속에 넘쳐흐르도록 가득 해지길 소망한다. “웃어야 예쁘다”, “웃어야 복이 온다”라는 말을 흔히 하듯이, 웃는 행위는 부정적 감정을 긍정 에너지로 바꿔준다. 작품 속 복덕이의 웃음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하면 온 우주가 선함으로 가득해지고, 이 긍정의 힘은 다시 우리 각자에게 큰 복으로 다가와 평소 잊고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를 하나하나 삶 속에서 일깨워 준다. 작가는 스스로가 무심코 웃으며 베푼 선한 마음이 나비 효과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듯이 공감, 희망, 위로를 함께 공유하는 예술을 소망한다. 작가는 이러한 웃음과 베품의 긍정적인 기능을 작품에 담아내면서, 다 함께 웃으며 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기쁨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끔 한다. 마음의 크기와 물질에 대한 생각은 각각 다르지만, 행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 같기에, 행복을 꿈꾸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감상자가 작품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얻기 바라는 메시지가 작품에 담겨있다.
마치 일러스트를 보는 것 같이 귀엽고 빈티지한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김기애 작가는 발랄하게 웃고 있는 ‘복덕이’ 캐릭터를 주로 작품에 담았습니다. 행복과 이익이 넘쳐흐를 정도로 가득하다는 의미의 복덕이는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이 내면에 숨겨진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작가는 복덕이를 통해 웃음으로써 삶의 모습을 긍정 에너지로 바꾸고,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우리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복덕이를 보는 순간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지면서 앞으로 생길 행운의 기운마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키치 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사람들에게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주어 공감, 희망, 위로를 함께 생각하게 되는 김기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해 보며 우리 앞에 놓인 긍정적 생각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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