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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작가는 쓴 약과 단 젤리의 관계에 인생을 대입하여 예술의 의미를 찾아냈다. 작가는 어릴 적 쓴 약을 먹고 난 뒤 달콤한 젤리를 입에 넣어 쓴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끼며 약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냈다고 한다. 어른이 된 이후엔 쓴 약을 먹고 단 젤리를 먹으며 이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지만 그 고난을 이겨 낸 후, 찾아올 달콤함이 있음을 알기에 삶을 지속할 수 있다. 사람들은 고통의 연속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음이 병들고 지칠 때 치유의 수단으로 예술을 찾는다. 작가는 병든 몸을 치료하는 약은 약사에게, 마음을 치유하는 예술은 예술가에게 주어진 특권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 특권을 가진 예술가로서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진 약과 사랑스러운 젤리의 조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한다.
어릴 적 쓴 약을 먹고 난 뒤, 달콤한 간식을 선물로 받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작가는 어릴 적 약을 먹고 어머니께서 먹여주시는 젤리를 입에 넣으며 약을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 예술가가 된 작가는 인생 또한 쓴맛 뒤 단맛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반복되는 인생의 고난 이후 오고야 말 행복을 젤리의 달콤함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인생의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젤리처럼 달콤한 작품으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죠. 작가의 의도처럼 나의 인생에도 젤리가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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