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작가는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과일을 통해서 일상에서 마주치는 긍정적인 감정들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랑이 사람을 살린다”는 괴테의 글을 캔버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작품을 보는 이에게 사랑과 풍요,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 작품의 주요 소재인 장미는 삶의 환희와 축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꽃이다. 작가는 장미를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들이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며 사랑 속에서 스스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소재인 앵두와 자두는 풍요와 행복을 상징하는 과일들이며, 젊음의 열정과 꿈꾸는 사람들의 염원을 표현한다. 작가는 주로 수채화를 사용하지만, 오랜 시간 붓질을 여러 번 중첩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독특한 색감과 질감을 연출한다. 작가는 이런 ‘반복’행위를 통해서 매일 되풀이되는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장미는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주고받는 꽃입니다. 누군가를 축하해주고 싶을 때 건네기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하기도 합니다. 송영주 작가는 이런 축복과 사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캔버스 안에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냅니다. 강렬한 붉은 빛의 장미꽃 다발부터, 길가에 피어난 싱그러운 노란 빛의 장미 무리까지 다채로운 색상의 장미들을 부드럽고 화풍으로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붓질을 정성스럽게 여러 번 반복하는 방식으로 반복되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합니다. 되풀이되는 일상이 만들어내는 삶이 아름답고 소중하듯이 작가의 그림에도 수많은 붓질이 모여 아름다운 색감과 질감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따듯한 위로와 사랑이 필요하다면, 장미 한 다발이 표현된 작품을 집에 들여놓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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