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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작가는 독특한 형상의 나무와 동물들을 통해 다양한 관계 속 사랑과 소통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사랑에 대한 표현이 서툴렀던 경험과, 사랑을 ‘받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함에서 비롯되었다. 작가는 주변의 사랑을 받아들인 자신의 정체성을 나무로 표현하여, 관계 속 사랑이 가지는 힘과 긍정적 영향력을 은유적으로 형상화한다. 과거 단조로웠던 나무는 동물들, 즉 주변 관계의 사랑을 양분으로 강렬한 색감과 풍성한 열매를 품은 존재로 자라난다. 유화를 활용한 깊고 맑은 색채감이 돋보이는 그녀의 작업은, 작품 속 자연의 존재들과 어우러져 감상자에게 밝고 따듯한 '사랑'의 심상을 전한다.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큰 하트와 작은 하트가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사랑의 관계를 나타내듯, 사랑은 생각보다 쉽게 주변에 존재한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고 연결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사랑의 선순환'을 주제로 솔직한 고백을 전한다. 상상력과 사랑으로 빚어낸 세상을 통해 보는 이들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우리는 때로 사랑의 본질을 멀리서 찾으려 하지만, 김경아 작가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한 사랑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냅니다. 주변 관계들의 사랑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것에 감사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자신이 한때 느꼈던 사랑에 대한 갈망이 치유되고 충족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성장과 치유의 긍정적 순간들은 작품을 통해 환상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재구성됩니다. 작품 속 나무들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조형미를 지니며, 다양한 관계와 상황 속 사랑에 대한 작가의 깊은 탐구와 성찰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관계 속에서 받은 사랑이 작가 자신을 채우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새로운 형태의 사랑으로써 타인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선순환'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궁극적 메시지입니다. 작품을 감상하며 떠오르는 감사한 인연이 모두에게 존재하길 바라며, 진솔하고 따뜻한 김경아 작가의 소통 방식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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