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라짠. 어떤가요? 저희집 거실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 저희 가족 모두 "이번 그림은..." 이라며 토를 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 ㅎ 아주 강렬한 그림으로 골랐음에도 집 분위기랑 이상하게 잘 맞는다며 아드님도 칭찬. 항상 엄마가 고른 것에 대해 먼저 부정적으로 보시는 사춘기 둘째도 오케이! 다음 그림렌탈은 좀 더 다양한 색감의 그림액자들을 구경하면서 선택해 볼 수 있을 것 같단 용기도 생겼답니다. ㅎㅎ
말씀드린 대로 콜라주 기법의 작품이에요. 여기저기 잘라 붙인듯한 수많은 조각들도 보이고 재질도, 색감도 다양해서 그림 보는 재미도 있고요. 큐레이터 분의 추천 이유에 일상이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은 것 같을 땐, 우현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순수한 시각적 즐거움을 통해 잠시 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라 하셨는데 그렇더라고요. 보게 되면 궁금하고 궁금해서 자꾸 보게 되는? 그러면서 고민거리 잊게 해주는 마력을 지녔달까?!:) '그림이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