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혜지가을인 듯 아닌 듯 가을이 된 10월이 되었네요. 어쩜 올 여름은 이렇게 길고 더웠는지.. 선선한 바람이 부는게 제법 가을 느낌이 납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그림 선정에 고민이 있었습니다. 큐레이터님의 추천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을 골랐답니다. 최정윤 작가님의 감각적인 구도가 날씨 걱정은 필요없는 것 같아요. 화이트와 베이지톤을 좋아하는 저에게 딱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시원한 색감이며 반듯한 선들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정말 멋져요!! 가을 소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집에 와서 바뀐 그림을 보았을 때의 반응이란~ 아이들이 그림이 바뀌었다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자극적인 미디어보다는 원화 작품 감상이 아이의 정서에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