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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기획전:부산 토박이, 토벽동인의 재발견

부산시립미술관   I   부산
<부산 토박이. 토벽동인의 재발견>展은 부산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중 한국전쟁 혼란기에 부산미술의 맥을 이어간 토벽동인(土壁同人)의 작품과 당대 예술의식을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피란수도 부산의 미술역사가 한국미술 흐름에 의미 있는 한 축이었음을 알리고 다양한 각도로 재평가되어야함을 알리고자 한다.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란수도 부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로 포화상태였으며 예술가들 또한 붐비었다. 그들은 참담한 피란생활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였으며 전에 없이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였다. 당시 부산은 전시(戰時)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을 비롯한 소비문화와 다방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공간, 유흥문화가 공존한 특수한 시기였다. 그리고 전통문화와 외래문화가 활발히 교류하기도 하였다.한국전쟁 이전 부산미술계 동향은 경남일대를 포함. 일본 및 해외유학파 작가들이 화단을 형성하며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었다. 1946년에‘부산미술가동맹’(현 부산미술협회), 1947년에는‘부산미술동맹준비위원회’, ‘조선미술가동맹부산지부’가 결성되었다. 1948년과 1949년에는 민주중보사가 주최하는 <부산미술전람회>가 열리기도 하였다. 1949년에는 ‘경남미술연구회’가 결성되어 전시회가 열렸고, 1950년 ‘혁토사’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하면서 자아의식을 강조하는 흐름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한국전쟁이 터져 임시수도 부산이라는 한 공간에서 피란예술가와 토착예술가가 섞여 새로운 미술 전기(轉機)를 맞이하게 되었다. 피란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은 기존 부산미술계가 위축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는 부산 토착작가들에게 부산 미술의 현실중심의 지역풍토를 보다 확실하게 인식하고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내적 상황들이 부산 토착작가들로 하여금 ‘토벽(土璧)’이라는 동인모임을 만들어내는 원인으로 작용했으리라 본다. 토벽동인회는 1953년에 서성찬. 김영교. 김윤민. 김종식. 임호. 김경 6인의 부산작가들로 결성되었다. 전시로는 제1회 토벽동인전(土壁同人展)이 1953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다방 루네상스에서 열었다. 제 2회전은 서성찬이 빠지고 같은 해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다방 휘가로에서 펼쳐졌다. 그 이듬해 제3회전이 다방 실로암에서 열렸다. 2년 동안 3회의 전시로 해체되었지만 이들의 출범과 전시활동은 부산 미술계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서성찬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에서 유학하여 서구미술을 흡수한 미술가들로 나름의 의식을 가지고 현대미술에 대한 주체적 자각을 가진 이들이었다. 토벽동인회의 작품들은 공통의 방향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현대적이면서도 토속적 서정성과 순박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토벽동인의 작품과 그들의 예술의식을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재조명한다. 차상안 작가는 <미디어 재매개>라는 작품을 통해 새로운 예술매체를 수용하고 부산미술의 맥을 이어나간 토벽동인들의 작품을 새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로 재해석한다. 50년대 예술가와 2016년의 작가가 미디어아트로 시대를 초월하여 소통을 시도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정보

작가 김경, 차상안, 김영교, 서성찬, 김윤민, 김종식 외 1명
장소 부산시립미술관 3층 소전시실
기간 2016-01-19 ~ 2016-03-27
시간 10:00 ~ 20:00
휴관 - 월요일, 1월 1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을 휴관일로 함)
관람료 무료
주최 부산시립미술관
주관 부산시립미술관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51-744-2602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부산시립미술관  I  051-744-260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8 (우동)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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