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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픽션(Real Fiction)

아트센터나비 미술관   I   서울
아트센터 나비에서 개최하는 《리얼 픽션 (Real Fiction)》에서는 실제와 허구의 경계에서 시간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다루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A(안드레아 그라이너/아민 케플리너), 변지훈, 전형산 작가가 참여했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A/A는 베를린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기술의 양면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화 장치를 통해 폭발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설치 작품 <1:1>(2013)을 소개한다. ‘그럴지도 모른다’는 가정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사건이지만 이 가정이 경험적 현재로 인지되는 순간, 실제적 경험으로 다가와 응축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 작품에서는 파괴적이며 동시에 극단적 상황제시를 통해 도래하지 않은 잠재적 가능성의 현실과 마주하게 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한 인터랙티브 작업을 통해 시각적 촉각성의 경험을 제시하는 변지훈의 〈시계(Clock)〉(2016)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시계〉는 그가 최근 몇 년간 구축해온 프로그래밍 도구 ‘파티클(Particle)’으로 만든 실시간 인터랙티브 작업이다. 완벽한 가상의 공간에서 구동되는 〈시계〉는 수백 만개의 입자들의 움직임과 빛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마치 손으로 만져질 것 같은 시간성을 경험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비음악적 소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및 퍼포먼스 작품을 이어온 이머징 미디어 아티스트 전형산의 작품 〈선험적 편린들 #3; 레디우스(A priori bits #3; Radius)〉(2014)를 소개한다. 〈선험적 편린들 #3; 레디우스〉는 컴퓨터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방적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정해진 주파수들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부유하는 라디오 주파수를 소재로 분별할 수 없는 소음을 구조화하여 소리의 면직물을 만들어 낸다. 작품의 각 구성요소는 작곡을 위한 도구로서, 단파 라디오 수신 코일, 타자기, 타공판 등의 순차적-동시적 과정을 거쳐 연주된다. 전시에서는 위의 작품들을 포함한 총 7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가상과 현실뿐만 아니라 가치와 신념, 철학과 환경 등 모든 것이 혼재된 현실적 상황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 거울로서 동시대를 조망하고자 한다. 《리얼 픽션》을 통해 매체와 방식이 다른 다양한 작품을 만나보고, 우리가 마주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은 무엇인지, 어떤 질문을 가지고 지금을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시 정보

작가 다수
장소 아트센터나비 미술관
기간 2017-04-24 ~ 2017-06-20
시간 10:00 ~ 18:00
휴관 - 주말 및 공휴일
관람료 무료
주최 아트센터 나비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2121-7224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아트센터나비 미술관  I  02-2121-10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6 (서린동) SK본사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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