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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희: 칼라 판타스마고리아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   I   경기
색채의 역동성으로부터 살아서 꿈틀거리는 형상들까지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는 개관전으로 2017년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역동적인 색채의 향연을 보여주는 변재희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전시 제목인 ‘칼라 판타스마고리아 Color Phantasmagoria'는
작가가 추구해온 ’색에 대한 매혹‘을 잘 보여줍니다.
화려한 색채의 향연 속에서 무한히 변형되는 형상들은
크고 작은 평면들을 가로지르며 마법처럼 펼쳐집니다.
일견 경쾌한 폭죽놀이처럼 시각을 자극하는 작품의 배후에는
몸의 흔적과 정신의 사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색과 형상이라는 회화의 전통적인 요소들이 화면 속에서
긴장과 갈등, 혹은 화해와 공존이라는 모양새로 나타나며
강렬한 칼라와 생명으로 가득찬 형상들이 조응하여 감각적인 울림을 자아냅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색과 형태의 함성, 환희, 기쁨과 슬픔을 경험하면서
평면예술로서 회화가 가진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음악적인 것들, 그리고 음악실 옆 갤러리
방송인 황인용의 고전음악감상실로 2004년 개관한 이래
13년간 운영되어온 파주 헤이리마을의 카메라타뮤직스페이스 옆에 자리잡은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는 개관전으로 변재희작가의 ‘칼라 판타스마고리아’전을 준비하면서
음악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작품의 화면에 주목하였습니다.
12음계와 무조음악 등 현대음악의 시발점이 된 쉔베르크와
추상미술의 서막을 올린 칸딘스키의 교류처럼
음악과 미술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전개되어 왔습니다.
색이 형이 되고 형이 색이 되는 변재희작가의 작업은
리드미컬한 붓놀림, 색과 형태의 하모니와 엇박자,
역동적인 스타카토의 단절음과 유장한 리가토로 이어지는 차분한 구획 등으로
화면에 내재된 고유의 음악으로 가득합니다.

작가의 말
근작인 ‘칼라 판타스마고리아‘ 시리즈는
나의 작업이 추구하는 방향을 잘 드러내주는 제목이다.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는 그리스어 판타즘phantasm(환상)과
아고라agora(집합)가 결합된 단어로 환상, 허상, 마술환 등을 뜻한다.
긍정적인 환상은 비록 도달할 수 없을지라도
현실에 더욱 확고하게 발판을 디딜 수 있는 희망을 부여한다.
‘색채’라는 마술환 등을 통해 희망의 환상을 보여주고 싶다.
마치 어디에도 정착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초원을 찾아 떠나는 노마드(Nomad)와도 같이...

흘리기, 점찍기, 뿌리기 등 전통적인 방법과
디지털 이미지인 도트 포인트dot point를 혼합하고,
현실적인 대상 묘사와 디자인화 된 단순한 도형 등을 뒤섞으며
색채를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색채로 드러나는 이미지들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하나에서 다른 하나가 생성되고 그 다른 하나에서 또 다른 것이 형성된다.
마치 한 개의 줄기에서 가지를 쳐 그것에서
또 다른 줄기가 자라는 뿌리줄기(rhizome)처럼,
색채를 통해 만들어 내는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자라나고 변화하며 뻗어간다.
색채가 만들어 내는 초원을 찾기 위해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연구를 쉬지 않으며 끝없는 여행은 계속된다.

전시 정보

작가 1명
장소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
기간 2017-07-22 ~ 2017-09-03
시간 12:00 ~ 19: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주최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카메라타아트스페이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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