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미술관은 미술관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현대미술과의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시하는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전을 기획하였습니다. 미술관의 대표적인 기능인 수집, 보존, 조사·연구, 전시, 교육 등 미술관의 활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다채로운 경험과 교육적 활동을 제공합니다. 여러 가지 도구로 탐색하는 미술관 공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과 함께 현대미술을 멋지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시길 기대합니다.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 전시구성]
첫 번째 방법 - 미술관 작품의 이야기를 듣다: 수집
미술관의 소장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수집의 과정과 기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들을 영상으로 만나며, 상시 활동으로는 어린이 스스로가 자신만의 기준을 갖고 일상생활 오브제를 활용한 수집활동을 경험하게 됩니다.
두 번째 방법 - 작품 속 이야기와 만나다: 조사·연구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있는 실제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입니다.
작품은 작가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 중에 이루어지는 조사와 연구를 통해 탄생합니다. 작품이 제작되기까지의 과정과 아이디어, 작품의 제작 방식 그리고 재료 등을 직접 보고 감상하며 나만의 관점과 방법을 찾아보는 공간입니다.
세 번째 방법 – 전시의 의미를 이해하다: 전시
전시는 큐레이터의 기획의도에 따라 같은 작품일지라도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기획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공간에서 전시 안에 숨겨진 큐레이터의 의도와 전시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코드로 ‘전시’의 의미를 해석하게 됩니다.
네 번째 방법- 오랫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 보존
미술관 작품 상태를 건강하게 지키고, 본래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미술관의 노력을 이해하고, 보존과 복원 경험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작품을 관람 할 때 주의해야 할 태도들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섯 번째 방법: 우리가 미술관을 즐기는 방법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색도구가 전시되고, 정해진 시간에 대여 할 수 있습니다. 공간과 시간, 색과 모양, 어둠과 빛, 소리와 냄새 네 가지 주제의 탐색도구를 가지고 미술관 곳곳을 다니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미술관 공간을 보는 다양한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고, 보는 방법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