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은 ‘소설’, ‘만화’, ‘그림책’, ‘동화’, ‘사진책’ 등은 물론이고 ‘애니메이션’과 ‘영화’, ‘연극’, ‘발레’, ‘오페라’ 등을 통해서 문학적,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며 핀란드,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을 거쳐 한국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이제 한국에서 최초로 무민의 원화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일반 관람객들이 핀란드 현지를 가야만 접할 수 있었던 몇몇 아트웍스와 일반 공개가 되지 않고 있는 개인 소장 및 저작권자가 소장하고 있는 무민 원화와 관련된 여러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핀란드의 국민 여류화가 토베 얀손이 어떻게 무민이라는 소재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그것이 어떠한 변화를 거쳐 지금 우리에게 보여 지고 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무민이 우리에게 던지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물론 예술적인 바탕을 근간으로 하여 태어난 아름다운 오리지날 아트웍스 3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