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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나온 세월, 亞

갤러리마리   I   서울
흙에서 나온 세월, 亞_Excavated Stories
한국의 미란 무엇인가? 한국의 미에 대해 우현 고유섭 선생에서부터 황수영 박사를 비롯한 많은 학자들이 계속 고뇌하는 부분이 바로 ‘한국의 미에 대한 정의’이다. 이영섭 작가는 한국의 미를 ‘한국의 미소’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영섭 작가는 서구화된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의 미’에 관한 본질적 탐구를 위해 ‘한국전통조각’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단순한 기술적 표현 기법이 아닌 조각의 원형, 즉 본질에 대하여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러던 중 1998년에 고달사지 발굴현장에서 출토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천 년 전에 찬란했던 문화가 유교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다시 소멸되었다가 천년 뒤에 땅속에서 드러나는 과정을 보면서 절대성에 대한 참담함을 느끼게 되었고, ‘시간에 대한 절대성’에 대하여 고뇌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조각을 잘 만드는 작가가 아니라 ‘시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존의 8년 동안 했던 테라코타 작업방식에서 흙에서 발굴하는 작업으로 작업의 방식을 대전환하게 된다. 본 전시는 이영섭 작가의 끊임없는 ‘한국의 미’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된다. 쏟아지는 서구적인 문화의 홍수 속에서 우리의 잃어버린 ‘한국적인 미’의 원형을 찾아 그는 묵묵히 ‘시간’을 발굴하고 있다. 그는 그 무한한 ‘시간성’을 ‘흙’에서 근원적 해답을 얻었다. 이러한 내면적 고뇌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그의 작업은 한국현대조각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 정보

작가 이영섭
장소 갤러리마리
기간 2017-08-28 ~ 2017-10-10
시간 13:00 ~ 20:00
* 휴관일 : 설, 추석 연휴 기간
관람료 무료
주최 갤러리마리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37-760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갤러리마리  I  02-737-7600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희궁1길 35 (신문로2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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