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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련 :: Harf Court

공에도사가있다   I   서울
어떤 영역을 극단으로, 또 다른 영역은 중도(golden mean)로 설정하는,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언어가 있다. 그리고 학문이나 이데올로기로 환원되지 않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다른이들의 삶과 비교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삶이, 혹은 자신이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의 삶이 어디쯤 위치하는지 가늠해보기 위해 이 용법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가령 자신이 안정적인 삶의 궤도에 있는지, 혹은 불행이나 위험에 처해있는지, 만약 그러한 상황이라면 그 정도는 얼마나 심각한지.

나는 이와같이 개인이 자신이 처한 폭력의 상황을 인식하고 표현하고자 할 때, 사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적당한 것/정도/선'을 표현하는 언어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가 궁금했다. 결론을 내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내 삶이 불행한지 그렇지 않은지, 혹은 내가 폭력의 상황에 놓여있는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 나와 비슷한 선례를 목격하고 나서야 비로소 폭력이나 행복, 불행을 표현하는 언어에 관한 문해력이 생겨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시 정보

작가 최보련
장소 공에도사가있다
기간 2017-09-20 ~ 2017-10-01
시간 14:00 ~ 20: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공에도사가있다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2632-8848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공에도사가있다  I  02-2632-8848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서로30길 30 (양평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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