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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영 개인전 <Test Print Ver.1>

공간 가변크기   I   서울
강은영은 “좋아하는, 아름다운 무언가”를 담는 방법을 늘 고민한다. 그는 언제부턴가 식물을 고르고, 자연을 그리기 시작했고, 어느 새부턴가 자신을 “식물을 만지는 사람”이라 소개하고 있었다. 거기에 “섬세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은데 요즘은 그게 식물이 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판화를 전공하고 판화 작업을 계속했지만, 올해부터 “생업과 작업 사이의 무언가가 되고자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기에 그리 생뚱맞게 들리진 않았다.

“식물을 상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강한 인내심이다. 자연계를 상대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노력해도 어찌 되지 않는 일이 너무나 많은 반면, 매일 손을 움직여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다.”(온다 리쿠, 꿀벌과 천둥, p. 373) 온다 리쿠의 소설에 나오는 “도가시는 자기 작업을 ‘꽃꽂이’가 아니라 ‘자연을 그린다’고 표현한다. (…) 하지만 결국 ‘자연을 그리는’ 꽃꽂이는 최대한 식물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그 생명을 받아 오기 위한 기술이다. 자르고 꺾는 구체적인 기술은 물론이요, 물과 기온, 식물의 생태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서야 비로소 ‘자연을 그리는’ 일이 가능해진다.”(같은 책, pp. 496~497)

전시 정보

작가 강은영
장소 공간 가변크기
기간 2017-10-12 ~ 2017-10-26
시간 12:00 ~ 19:00
* 휴관일 : 매주 월, 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공간 가변크기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공간 가변크기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2길 11 (삼선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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