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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i Kei : 나무

갤러리담   I   서울
[프루시언 블루의 풍경] 이라고 이름 지은 연작의 작품을 10년이상에 걸쳐 그려왔다. 남색 안료인 프루시언블루를 바림했을 때 우연적으로 생긴 얼룩들을 이용해 가공의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완성된 작품은 평범한 풍경이지만, 그 어느 하나 같은 풍경은 없다. 이른바 직시감적인 풍경화다.
이러한 작업방식을 완전히 바꿔, 올해부터는 먹으로 나무(樹木)를 그리고 있다. 면(面)적인 색의 표현으로부터 선(線)적인 동작으로의 표현 전환은 큰 결단이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긴 시간 고민해 왔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이번 연작은 나뭇가지가 갈라지는 것을 필선으로 변환하고, 필선의 반복을 통해 나무가 성장하는 것처럼 그려나간다. 하도를 작성하지 않고, 화면중앙 하부에 두꺼운 줄기의 위치만을 잡아두고 난 뒤에 붓이 가는 대로 가지를 그려나간다. 따라서 화면의 크기 또한 그려진 나무크기에 맞춰 결정된다.
종이는 아교반수를 하지 않은 화지(和紙, 일본전통종이)를 사용하고, 그림이 완성되면 4~5차례 배접을 한다. 배접지의 크기로 인해 배접지를 이어붙이면서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 기술이 요구되나, 정해진 판넬이나 캠버스 사이즈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가 있다. 무수의 많은 반복적 기호와 같은 가지의 집적(集積)결과로서 하나의 시각 이미지를 형성하는 변위를 즐기며 작업을 하고있다. 작품 속의 큰 나무_ 6m에 달하는 화면 안에 집적된 무수한 붓선들이, 그림 앞에 서는 관람자에게 풍경을 마주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체험이 전해지는 것이 목적이다.
9 월에 긴자에서의 그룹전에 이어, 10월 27일부터 열리는 서울 갤러리 담의 개인전에서 대작 3점을 포함하 열대여섯점을 발표한다. 같은 동아시아 회화의 흐름 속에서도 현대 미술로의 지향이 강한 한국에서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불안과 기대를 가지고 준비에 임하고 있다.

전시 정보

작가 아리이 케이(Arai Kei)
장소 갤러리담
기간 2017-10-27 ~ 2017-11-08
시간 12:00 ~ 18:0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갤러리담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38-2745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갤러리담  I  02-738-2745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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