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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tickets, please" -최나리 개인전

브라운 갤러리   I   서울
<작가의 글>
나의 작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다. 남녀의 대립과 인간관계를 시각화 시키는 작업을 시작으로 현대인의 일상의 풍경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욕망 (식욕, 성욕과 같은 본능적 욕구에서부터 사회적 욕구, 관계의 욕구, 이상실현의 욕구 등)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전시의 타이틀인 "Two tickets, please" (“티켓 두 장 주세요~”) 는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출발하여 그려졌으나,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먼저 나는 ‘두 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요즘은 ‘혼족’의 시대이다. ‘혼밥’ ‘혼술’ 과 같은 말들이 생겨나듯,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고, 영화도 혼자, 여행도 혼자서 다니며 즐긴다. 이것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부터 비롯된 현상이든, 현대인의 상이 변화한 것이든지 간에 나는 반대로 ‘함께’와 ‘배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자한다.
내가 자라온 시대는 모든 것을 함께, 같이, 도우며 하라고 가르쳤다. 덕분에 나의 오래된 사고는 나보다 젊은 친구들이 혼자서 무언가를 즐기고 행하는 것을 보면 쿨 하고 멋져 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 이기의 모습을 들킬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나는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타인의 시선에는 관심이 없는 현대인의 풍경이 안타깝다. 모든 것의 진보와 발전의 미래는 결국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출발된다는 생각이다. 혼자 아닌 둘, 여럿이 함께 이 시대를 나누며 살면 좋겠다.
‘버티는 것 말고’. 또한 "Two tickets, please" (“티켓 두 장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남녀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앞서 ’두 장‘에 대해 언급했듯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교류하는 일에는 많은 관심과 이해, 그리고 배려가 따른다.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 중 하나는 ’사랑‘ 일 것이며, 나는 그 경험을 캔버스위에 올렸다.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내며 결과적으로는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 혹은 자아성찰의 시간을 공유하고자한다. 비워진 얼굴에 각자의 표정을 그려보며 ‘오늘의 나’와 마주서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

전시 정보

작가 최나리
장소 브라운 갤러리
기간 2017-11-03 ~ 2017-12-08
시간 10:00 ~ 19:00
* 휴관일 : 매주 토요일, 일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브라운갤러리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3443-6464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브라운 갤러리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68길 39 (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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