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호텔아트페어는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해운대 시타딘 호텔에서 부산 최초로 호텔에서 아트페어를 하는 블루호텔아트페어를 개최한다. 20일 주최측인 블루호텔아트페어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페어의 주제는 '현대미술, 호텔에서 만나다 이다. 이번 페어는 해운대 시타딘 호텔의 전객실 두개 층을 이용해 진행된다. 특히 갤러리 아라 등 24개 갤러리의 신작 등 800여점을 스위트룸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페어의 백미다. 홍콩과 광저우아트페어에서 ‘솔드 아웃’ 돼 유명해진 황제성 작가의 작품과 주사기 바늘 작가로 잘 알려진 이준기 작가의 작품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측은 사회봉사단체인 미스코리아와 방송인, 예술인으로 구성된 여성 사회봉사단체 ‘나누미인’을 통해 이번 페어의 관람료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한명희 블루호텔아트페어운영위 부위원장은 “이번 페어를 통해 글로벌 도시 부산에 걸맞은 호텔아트페어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지인들에게 미소와 함께 편하게 그림을 선물할 수 있는 문화인으로서의 부산시민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