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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 증식/분열

4트ㄱ004   I   서울
<증식/분열> 전은 6명의 작가들 (홍범, 권자연, 이배경, 이소영, 김도균, 김수영) 과 1명의 큐레이터 (이성휘)가 세운 상가 4층에 위치한 공간인 ‘4트ㄱ004’ 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마지막 전시이다.
6명의 작가들은 바로 앞 작가의 전시 중에 내용적이거나 형식적인 면을 발췌하여 그다음 작가가 연결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각 전시를 진행했다.
전시가 갖는 일회성과 순간성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전시의 시간성을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실험이기도 하다.
따라서 각 전시가 독립적인 개체로만 의미가 있기보다 상호 유기적인 형태로 연결되며 6개의 전시가 끝나면서 비로소 하나의 프로젝트가 마무리된다.

6명의 작가들 사이에 내재되어 있는 미리 알아보지 못한 접점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하며 진행되었던 홍범의 <나의 창> 을 시작으로 두 번째 권자연의 <스스로 서서>, 세 번째 이배경의 <타인의 삶>, 네 번째 이소영의 <뒤돌아 보지 말고>, 다섯 번째 김도균의 <또는 뒤돌아 보고> 까지 5개의 전시가 앞서 소개되었다.

<증식/ 분열> 전은 바로 전 전시인 김도균의 <또는 뒤돌아 보고> 전에서 소환된 혹은 역주행하여 돌아가 본 시간에 대해 파생되는 단상들에서 비롯되었다.
단상들은 시간과 연결되어 기억, 경험, 꿈, 계획 등의 형태로 꼬리물기를 하며 비논리적인 순차로 밀려왔고 일련의 그 집합체로부터 변덕스럽게 사유 체계의 새로운 논리가 만들어졌다.
이를 시각화 시켜보는 방법을 고민하다 ‘뫼비우스의 띠’ 가 연상되었다.
‘뫼비우스의 띠’는 어느 지점에서나 띠의 중심을 따라 이동하면 출발한 곳과 정반대 면에 도달할 수 있고 계속 나아가 두 바퀴를 돌면 처음 위치로 돌아온다.
또한 하나의 경계를 가지고 좌우의 방향을 정할 수 없고,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한 면인 이 도형은 입체적으로만 존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2차원성과 3차원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는 비논리적이면서 동시에 논리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질이 ‘시간/ 단상들/ 꼬리물기/ 집합/ 사유체계’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게 느껴졌다.

-작업 과정-
하나의 면을 동일한 면적을 가진 두 면으로 나눈다.
한 면: 중심에서부터 정사각형이 꼬리물기를 하며 퍼져나가는 무작위적 구성.
한 면: 중심에서부터 다른 한 면의 구성을 기본값으로 가지고 사선 방향으로 대칭과 증식을 번갈아가는 구성.

전시 정보

작가 김수영 외 다수
장소 4트ㄱ004
기간 2017-12-15 ~ 2018-01-13
시간 10:00 ~ 19:30
월요일~토요일 : 오전10:00~오후7:30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주최 4트ㄱ004
주관 4트ㄱ004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4트ㄱ004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장사동) 세운상가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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