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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시스템: 질 바비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I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프리쉬 라 벨 드 메(Friche la belle de mai)와 공동주최로 〈에코시스템: 질 바비에〉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자, 프리쉬 라 벨 드 메의 아스테리드(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단체) 공동 창립자인 질 바비에(Gilles Barbier)의 개인전입니다. 질 바비에는 이번 전시에서 수 십 년간 변화를 거듭하며 구축한 그만의 독특한 창작 규칙과 특유의 유머가 스며있는 회화, 드로잉, 조각 그리고 설치 작품 등을 선별하여 한국에 선보입니다.

1992년부터 작가는 “생명 게임“이라는 작업에 매진합니다. “생명 게임“은 1970년 수학자 존 콘웨이가 고안한 ‘세포 자동자’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이후 작가는 “게임의 법칙“에 따라 그의 모든 작품 주제를 결정하며 작업 방식을 계획합니다. 작가의 각 작품은 세포 자동자의 유전자처럼 앞선 작품의 연장선 혹은 결과물로 구현됩니다.
질 바비에의 예술 세계를 완벽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의 작품 전체 혹은 삶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잘 알다시피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국립현대미술관과 프리쉬 라 벨 드 메는 아직까지 한번도 대중에게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을 포함하여 질 바비에의 핵심을 보여줄 만한 몇몇 작품을 선별하여 이번 〈에코 시스템 : 질 바비에〉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질 바비에는 1965년 바누아투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이 곳은 과거 프랑스와 영국의 지배아래 있었던 뉴헤브리디스(남태평양에 위치한 곳으로 1980년대까지 바누아투 지역 군도를 부르던 명칭)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질 바비에는 마르세이유 보자르(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신시내티 아트센터(2003), 중국 상하이 광둥성 미술관(2004), 일본 도쿄 모리아트 미술관(2009),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2011), 대만 타이페이 비엔날레(2014) 등 해외 유수 기관의 기획전시에 참여했다. 그리고 2015년 프랑스 마르세이유 프리쉬 라 벨 드 메에서 회고전 〈에코시스템〉을 통해 20여년간 작업해왔던 수 백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작업실에 틀어박힌 사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질 바비에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또 모든 것에 도전해보자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허구와 가상의 세계를 탐색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않는다

전시 정보

작가 질 바비에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7전시실, 미디어 랩
기간 2016-04-13 ~ 2016-07-31
시간 10:00 ~ 18:00
수, 토 - 10:00~21:00
휴관 -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의 평일이 휴관, 1월1일
관람료 4,000원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프리쉬 라 벨 드 메(Friche la Belle de Mai)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3701-950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I  02-3701-950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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