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린 추위가 지나가고 꽃 피는 춘삼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새봄을 맞이하여 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는 신춘기획 『봄의 연가』 전을 마련한다. 유난히도 추웠던 올겨울을 뒤로 하고 따듯한 봄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단비·김화영·서경란·전현숙·주라영 등 총 5인의 작가가 참여하여 봄소식을 전한다. 이들은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로서, 각자의 감성과 손을 거쳐 재탄생하는 봄과 꽃의 독특한 표현방법과 작가적 상상력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소재, 매체, 기법 등이 다양하지만 따사로운 봄의 빛깔을 표현하며 모든 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섯 작가들의 시각으로 본 '봄의 이야기'를 감상하며 여유롭고 훈훈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