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The wrinkle of life>
1300g의 결, 한 생의 나이테 같다. 그 누구와도 같지 않은 작은 우주의 궤적이 혹은 시간의 퍼즐조각이 겹겹이 쌓여 한 사람의 마음과 생각과 관계의 결들을 만들어 간다. 그 붓질을 따라 가다 보면 꾸물텅 거리는 사이에서 춤추는 인생들이 보이고.모든 피고 지는 작은 우주들이 조금씩 보인다.

The wrinkle of life. 살아온 만큼의 수많은 감정과 시간이 켜켜이 새겨 있는 결(뇌의 주름)에서는 fractal을 통해 삶 전체와 그 우주를 바라보고 우리의 마음과 감정까지 어떻게 만들어가며 조명해 가는지 보여 주고자 한다.

Cocoon. 또다른 탄생의 공간인 동시에 성숙의 공간인 cocoon 은 머물러 있으면서도 나아가고자하는 방향성과 시간이 내재된 자아이며 고립된 cocooning보다는 자라나는 hosing의 의미이다. 작은 은신처들사이에서 공존하고 소통하는 삶의 형태들을 보여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