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조각'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마음 조각들을 가지고 있다. 각자 살아온 시간의 기억들이 마음에 새겨지고, 이렇게 새겨진 기록들이 일종의 파편이 되어 마음 조각이 된다. 이러한 조각들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다양한 변화들을 맞이한다.
'마음이 노닐 수 있는 곳' 현실의 어느 곳에서도 위로 받을 수 없을 때. 마음 조각들이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 물결이나 바람결에 한숨을 흘려 보내듯, 그림 앞에 선 짧은 시간 동안만큼이라도 복잡한 마음들을 흘려 보내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